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이 학교적응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회복탄력성이론을 토대로 중학생의 학교적응성요인을 밝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중학생의 학교적응과 관련된 이론적 및 정책적 시사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모형에 따른 연구가설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이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에 미치는 영향력의 관계에서 충동통제력, 의사소통, 자아낙관성, 감사성은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에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 자아낙관성, 감사성은 사회적 유능성인 자기효율성에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인공감성과 자아낙관성은 사회적 유능성인 목적의식에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중학생의 자아낙관성은 사회적 유능성에 가장 영향력의 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이 학교적응성에 미치는 영향력의 관계에서 충동통제력, 의사소통, 자아확장력, 자아낙관성은 학교적응성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아확장력과 자아낙관성에서 학교적응성에 가장 높은 영향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중학생의 스트레스와 사회적지지에 따라 독립변수가 사회적 유능성과 학교적응성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과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차이여부는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타인공감성, 자아확장력, 자아낙관성에서는 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에서 경로계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의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과 학교적응성 관계에서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차이에서 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에서 문제해결력과 자기효율성의 경로계수가 더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셋째, 중학생의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과 학교적응성 관계에서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조절효과분석을 검증한 결과 사회적지지가 높은 집단에서 문제해결력과 자기효율성의 경로계수가 더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넷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과 학교적응성 관계에서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한 결과 중학생의 자기조절능력인 감정조절력과 충동통제력은 학교적응성에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인관계능력에서 의사소통과 자아확장력은 학교적응성에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중학생의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과 학교적응성 관계에서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한 결과 문제해결력과 자기효율성은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적의식은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의 학교적응성을 위한 몇 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이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에 미치는 영향력의 관계와 학교적응성에서 자아낙관성은 사회적 유능성에 가장 영향력의 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아낙관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학생인권조례의 현실적인 적용 등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둘째, 중학생의 사회적유능성이 학교적응성에 미치는 영향력의 관계에서 문제해결력은 학교적응성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것은 학교적응성을 높이는 방법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중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하며, 중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 이루어짐으로써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방학중에 수월성교육을 통하여 학업 우수 학생들에 대한 집중 지도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여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이외에도 학교체육활성화, 진로교육 등이 필요하다. 셋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과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차이여부는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타인공감성, 자아확장력, 자아낙관성에서는 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에서 경로계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유능성인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과 학교적응성 관계에서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차이에서 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의 학생들에게서 문제해결력과 자기효율성은 학교적응력이 더 영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타인공감성, 자아확장력, 자아낙관성, 문제해결력, 자기효율성, 목적의식 등은 스트레스가 낮은 중학생들에게서 학교적응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학습에 있어서 반복적인 학습계획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확보와 수준별 맞춤학습 등은 중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이라 할 수 있겠다. 넷째,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인 긍정성에서 자아낙관성과 감사성은 학교적응성에 사회적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지지 정도의 차이로 인해 중학생의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 등은 학교적응성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의 차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학생의 사회적지지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교우관계와 가족의지지, 교사의 지지 등이 가장 크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가치교육으로 일환으로 이루지는 생활예절교육, 상호존중과 약자배려, 차별금지 등의 인권교육강화,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로 그린마일리지 운영과 학생회의실 구축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