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과 사회심리적 요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Author(s)
- 장영희
- Issued Date
- 2012
- Abstract
- 노인의 삶의 질이 단순한 개인적 요인이 아닌 사회적 차원의 문제임을 전제하고,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관계망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일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임의로 선정된 768명을 대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대 일 직접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관련특성, 사회심리적 요인, 사회적 관계망 그리고 삶의 질을 2012년 10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조사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t-test, ANOVA, 상관분석을 실시한 후 단순분석에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변수들을 보정한 상태에서 사회심리적 요인 및 사회적 관계망과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p<0.05로 하였다.
삶의 질은 사회심리적 요인 중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 경우(β=11.765, p<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사회적 관계망 특성 중에서는 구조적 특성은 삶의 질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고, 기능적 특성 중 자연적 원조관계망의 정서적지지(β=0.963, p<0.05)와 상호 원조관계망의 정보적지지(β=1.061, p=<0.05), 도구적 지지(β=-1.184,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노인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수록 그리고 자연적 원조관계망에서 정서적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상호 원조관계망에서는 정보적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고, 도구적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 사회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관계망에 의한 삶의 질의 설명력은 70.9%이었다.
결론적으로 도시지역 노인의 삶의 질은 개인이 인지하는 스트레스와 사회적 관계망이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향후 노인의 삶의 질을 이해하는데 있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관계망 속에서 인식되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네트워크의 활성화 등 사회적 관계망 및 사회심리적 요인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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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bargo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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