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양육비혼모의 생애과정 연구
- Author(s)
- 김영신
- Issued Date
- 2011
- Abstract
- 자발적 양육비혼모의 생애과정 연구
-Focusing on the Qualitative-biographical
Methodology of Fritz Schütze -
김 영 신
지도교수: 김 용 섭
사회복지학과
조선대학교 대학원
본 연구의 목적은 30-40대에 자발적 의지로 출산하여 아이를 양육하기로 결정한 비혼모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임신과 출산, 양육선택의 결과로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주관적 경험의 의미에 대해 탐색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들은 기존 연구에서 다뤄왔던 사회적․성적 일탈자나 수동적 존재로서의 비혼모들이 아닌 결혼을 철저히 ‘선택’의 문제로 보면서 아이를 출산하고, 또한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도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자 했던 여성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를 통해 고찰하고자 하는 것은 여성이 비혼모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새로운 인식은 무엇이며, 양육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이유와 아이 양육과정이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도록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10년 9월부터 시작하여 2010년 12월까지 4개월 동안 30-40대로 자발적으로 아이를 출산 후 양육하는 비혼모 3명과 슛제(Schütze)의 이야기식 인터뷰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슛제(Schütze)의 4단계 분석과 인생진행과정구조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텍스트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연구 참여자별로 구술된 생애사를 재구성하고, 생애사 전체에서 나타나는 핵심적인 주제들을 분석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연구텍스트를 작성하였다. 전체적인 자발적 비혼모의 생애사로부터 아래와 같이 총 7가지의 핵심적인 주제가 의미 있는 결과(finding)로서 분석되었다.
‘비혼모 되기’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주제는 첫째, ‘자발적 임신’이다. 물론 사례별로 차이는 있으나 결혼이나 친부의 존재와 상관없이 아이를 더 원했다는 점, 초기에 임신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아이 친부와의 결혼을 처음부터 전제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발적 임신이라고 보는 것이다.
둘째, 출산 선택을 함에 있어 본인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비혼모 출산의 가장 큰 이유로 ‘낙태시기를 놓쳐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나, 본 연구의 사례들에서는 단순히 ‘낙태시기를 놓쳐서’라는 사유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발견되었다. 특히 본 연구의 사례들에서 흥미로운 점은 아이를 가지게 된 동기는 어찌되었던, 사례 여성들은 모두 임신 사실을 비교적 초기에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산 전에 아이를 꼭 낳아야겠다는 자기 확신이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결혼과는 별개로 오래전부터 아이 양육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생각했기 때문에 입양이나 낙태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이들은 아이 양육을 아이에 대한 부담감과 기쁨을 둘 다 가지는 어머니라는 새로운 역할을 창조하고, 자신과 아이로 이루어진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즉 삶에 대한 하나의 도약판으로 생각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들은 한국사회의 고정 관념에 의해 생각해왔던 피해자로서의 비혼모들이 아닌 결혼과 출산을 자신의 선택의 문제로 보면서 주체적 삶을 살고자 했던 여성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이들이 ‘자발적’으로 출산과 양육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그녀들의 ‘나이’라는 변수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혼과 아이 친부와의 결별 등 결혼에 적합한 배우자를 찾는데 실패한 사례 여성들은 30대 중․후반의 나이에 이르게 되었고, 이러한 시기는 여성 스스로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지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목표는 달성할 수 없었지만, 차선의 선택으로 자신이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하였다. 즉, 홀로 어머니 되기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결정은 적합한 결혼상대자를 찾지 못함과 모성에 대해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함께 작용한 결과인 것이다. 결혼에 대한 이슈는 논쟁적일 수 있고, 지연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안할 수 도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이라는 나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들을 이혼 혹은 남편과 일찍 사별한 한부모 여성으로 생각게 하기 쉬웠다. 따라서 이들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비혼모들이 일상적으로 받는 시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 그리고 사례 여성들은 모두 직장 생활과 같은 사회생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활동들을 통해 구축한 경제적 기반과 자립의 가능성은 어린 비혼모들보다 상대적으로 아이를 혼자 양육하기에 나은 조건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린 비혼모들의 경우 상당수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원 가족에게 그 사실을 숨기거나, 혹은 원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그들의 존재를 다시 받아들여주기까지 상당시간이 걸리는 반면, 본 연구의 사례여성들은 결혼적령기를 넘긴 나이이거나, 이미 한 번의 결혼경험을 통해 아픔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의 경우 비혼모의 삶을 자발적으로 선택한다 했을 때 어린 비혼모들보다 원 가족에게 받아들여지기가 훨씬 쉬웠다. 따라서 이러한 30-40대 양육비혼모들의 사례는 같은 양육비혼모라도 비혼모의 나이와 결혼경험, 직업, 비혼부와의 관계, 원 가족과의 관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비혼모들의 출산과 양육동기에 대해 기존 연구들에서의 접근방법과는 달리 좀 더 세밀한 분석이 있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본 연구의 사례들에서 나타난 아이 친부들은 배우자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들로서, 사례여성들은 자신과 아이를 위해 아이 친부와 결별하고 스스로 비혼모의 삶을 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아직도 ‘아무리 그래도 혼자보다 남편이 있는 게 낫다’는 과거 우리 사회의 사고방식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동시에 이들은 아버지 없는 가정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거부하고 있으며, 자신들을 스스로 ‘선택한 가족’으로서 인식하고 있다. 나아가 이들은 스스로 선택한 가족을 그들 자신의 힘으로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며, 여성 돌봄 전담자라는 위치에서 독립하여 단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단순히 정상가족에 편입되지 못한 비혼모로 보는 시선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비혼모로 살아가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주제는 크게 세 가지 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직업에 대한 인식’ 그리고 ‘사회적 편견’이 바로 그것이다.
첫째, 입양모나 기혼모와는 달리 양육비혼모에게는 경제적 안정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생활비나 주거마련, 아이 양육비 등 비혼모 뿐만 아니라 그 자녀의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력은 단순히 돈이 없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혼모들의 정체성과 사회적 낙인화와 부모세대를 넘어 그 자녀들의 세대까지 그 빈곤의 문제가 계승될 수 있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둘째, 경제적 어려움은 이들의 직업에 대한 인식에서도 잘 드러난다. 본 연구에 참여한 양육비혼모들의 직업을 보면 무직이거나 육아휴직, 직업훈련과 같은 정부의 무료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이거나 직업이 없어야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일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비용만으로는 아이와 엄마, 두 사람의 미래를 준비하기는커녕 당장의 생활을 꾸려나가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에 사례여성들은 지원을 받으면서도 경제적 불안정성에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는 데다 생계벌이 가능자가 1인 뿐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수입이 좋은 일자리인 전문직을 선호하였고, 이를 위해 다시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혼모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차별을 받는 등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사례들을 분석해 본 결과 사례여성들은 사람들의 편견어린 시선에 당당함, 망설임, 혹은 숨기기 등으로 대처하고 있었고, 동일한 사례여성이라도 상대에 따라 대응방식은 다르게 나타났다. 임신과 출산에 있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선택을 한 이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혼모에 대한 사회의 편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비혼모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아이를 낳기 전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과 출산 후 관계를 맺게 되는 사람들이 바뀌어, 주위 사람들과 교류가 쉽지 않거나 심지어 고립되는 경험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고민은 많지만 정작 아이를 양육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 귀찮은 배우자가 없다는 점에서는 환영이고, 자신이 원했던 아이를 키운다는 점에서는 자신들의 삶의 질이 높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에게 한부모라는 오점을 남기게 될까봐 걱정하기도 했다. 또한 그들의 아이들과 관련된 행복을 묘사하는 중에도 이들은 종종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그들은 모순과도 같은 이런 이중성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그들을 위한 혼잣말로 보인다. 따라서 이 “힘들다”라는 말은 여성에게는 아직도 선택에 대한 옵션들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임을 시사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자녀를 자발적 의지로 출산 후 양육하는 비혼모들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경험의 과정을 해석함으로써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경험에 대한 의미를 새로이 고찰했다는 함의를 지닌다. 기존의 연구에서 비혼모를 사회적 일탈자나 수동적 존재로서 바라봤던 것과는 달리 본 연구의 비혼모들은 결혼을 철저히 ‘선택’의 문제로 보면서 아이를 출산하고, 또한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도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자 했던 여성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비혼모와 그 자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 비혼 모자 가정을 위한 가족복지정책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비혼모 및 한부모 가족의 복지제도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가능하게 하였다.
key words: Schütze, life reconstruction, qualitative-biographical methodology, singles by choice, unwed mother, narrative interview|Abstract
A Study on the Lives of Mothers
Who are Single By Choice
- Focusing on the Qualitative-biographical
Methodology of Fritz Schütze -
Kim Young Shin
Advisor: Prof. Kim Yong Seop, Ph. D.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Graduate School of Chosun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erform the exploratory research about the meaning of subjective experience which is being felt in life as a result of choosing the voluntary pregnancy, childbirth and child-rearing targeting singles by choice who decided to give childbirth to and raise their child voluntarily in their thirties and forties. It can be said that there is a difference from the existing studies in the sense that they are not the singles by choice as the social and sexual deviant or passive existence who have been dealt with in the existing studies but the women who regarded marriage thoroughly as the matter of ‘choice’ and tried to have voluntary will also in giving childbirth to and raising their child. Therefore, the points to be investigated through this study would be: what is the new awareness that women can obtain in the process of becoming singles by choice and whether the reasons why they chose the life of a child-rearing singles by choice and the child-rearing process make their life re-observed.
For four months from its beginning in September 2010 until December 2010, this study collected data by the method of Schütze’s narrative interview with three singles by choice in their thirties and forties who voluntarily gave childbirth to and are raising their child, and the text was analyzed using Schütze’s 4-stage analysis and analysis of biographical process structure. Through such analyses, research text was prepared in two ways of reconstructing the dictated biography and analyzing key themes appearing in the whole biography. The following seven key themes were analyzed as the meaningful findings from the overall biography of the singles by choice.
The first theme which commonly appeared in the stage of “becoming singles by choice’ is the ‘voluntary pregnancy.’ Although there are of course some differences by case, it is considered to be the voluntary pregnancy in the regard that singles by choice wanted her children more regardless of the marriage or existence of her children’s real father and that the marriage to the father was not presupposed from the beginning.
Secondly, aggressive will of singles by choice themselves was reflected in making a choice for childbirth. In the existing studies, most of the answers were ‘just missed the right time for abortion’ as the biggest reason of childbirth, but parts which cannot be fully explained simply by reason of ‘just missed the right time for abortion’ were found in the cases of this study. In particular, the interesting point in the cases of this study is that, all case women had self-confidence in giving childbirth to their child at any cost even though they were aware of their pregnancy relatively early no matter whatever motivation they had. And, the case women almost did not consider adoption or abortion because they had a strong desire of raising their child from a long time ago separately from marriage and thought highly of the value for their child. They regarded child-rearing as a springboard for life creating a new role as a mother having both of a burden and joy and forming a new family which consists of themselves and their child. From this aspect, it can be said that there is a difference from the existing studies in the sense that they tried to live a subjective life looking at marriage and childbirth as the matters of their choice, not as singles by choice who have been regarded as victims of the fixed idea in the Korean society.
Thirdly, it seems that a variable, i.e. their ‘age’ acted in their choosing childbirth and child-rearing ‘voluntarily’. The case women who failed to find suitable spouses for marriage reached the age in their middle and late thirties and such a time made women perceive that they might not able to have their child any longer. Therefore, they could not achieve the goal of marriage, but decided to raise their child as the second best choice. That is, the decision of the women seeking to be a single mother is the result of the failure in finding a suitable marital partner and desire of experiencing maternal love which acted together. That’s because the issues on the marriage could be controversial, delayed and even not happened but many women instinctively want to have their child. Furthermore, in the Korean society, the age in the late thirties and early forties was easy to make people regard the women as a single parent woman who divorced or was bereaved of her husband. Therefore, singles by choice in their late tenth and early twentieth were relatively free from people’s eyes which were routinely received. And, as all case women had the social life experience like work life, the economic base and possibility of self-reliance which were built up through such activities were found to be relatively better child-rearing conditions for raising their child alone than those of young unwed mothers. Finally, as the case women were past the best age to marry or had pains from the past marriage, it was much easier for them to be accepted by their original family than young unwed mothers in case that they voluntarily chose the life as singles by choice while many young unwed mothers disguise the fact of pregnancy or childbirth from their original family or the relationship with their family becomes cut off, requiring a significant amount of time for their existence to be re-accepted by their family. Therefore, it could be seen that the child-rearing singles by choice in their thirties and forties have differences from the young unwed mothers depending on the age, experience in marriage, job, relationship with the unwed father and relationship with their original family, etc. even if they are the same child-rearing singles by choice, and it is suggested that there should be more detailed analysis in the studies on the childbirth and motivation for child-rearing of the unwed mothers differently from the approaching methods of the existing studies. Fourthly, the fathers of a child appeared in this study are the people who are not considered to be appropriate as a spouse or a father, and the case women broke up with the father of their child for mother and child themselves. This thought was hard to find in our society’s way of thinking in the past, i.e. ‘still better to have a husband than being alone’. At the same time, singles by choice are rejecting the social stigma of fatherless families and recognizing themselves as the ‘chosen family’ of their own. Moreover, they are trying to develop the ability to support their family chosen by themselves. They are trying to be independent from the position of wholly responsible caring women, and are emphasizing the point that they are only ‘a little bit different’ from others. Therefore, there must be a limit in the eyes which simply look at them as singles by choice who failed to form a normal family.
The next theme appeared in the stage of ‘living as singles by choice’ was widely analyzed in three ways: economic difficulties, perception of the job and social prejudice.
Firstly, unlike the adoptive mothers or wed mothers, the economic stability, as the most matter, was found to affect the overall quality of life of the child as well as singles by choice in living expenses, preparation of residence and child-rearing expenses. And, in the capitalistic society like today, more serious problem is that the economic power does not end up simply in having no money but the poverty problem of singles by choice can be succeeded to the generation of their child over identify, social stigma and generation..
Secondly, the economic difficulties are also well revealed in their perception of the job. The child-rearing singles by choice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had no jobs or were participating in the free rehabilitation programs like parental leave or vocational training operated by the government. That’s because they must be a student or have no job in order to be selected as the beneficiaries of the national basic livelihood guarantee in order to receive the support from government and therefore they have burdens in finding jobs and working aggressively. However, as the support from the basic livelihood guarantee is ridiculously insufficient even for leading a life, far from preparing for the future of singles by choice and their children. the case women were appeared to become uneasy about the economic instability despite the support. And, as they feel the economic difficulties most seriously and the possible earner is only one person, they preferred stable professional occupation with a good income and were doing their best efforts including going back to school or obtaining certificates. But, they experienced disadvantages such as discrimination in the workplace only by reason of being unwed mother. ,
Thirdl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ases of this study, the case women were handling other people’s prejudice with confidence, hesitation or hiding, and even the same case women showed different response depending on the people they faced. Although they made an aggressive and independent choice for the pregnancy and childbirth, it did not mean that they were completely free from the social prejudice against unwed mothers. Furthermore, by choosing a life as singles by choice, people who were in relationship with before and after childbirth were changed, and thus they had difficulties interacting with the people around or even experienced isolation. And, as the child grows up, they were thinking a lot about how to explain the absence of the child’ father, but they were hesitant as they did not know how to deal with it when actually raising their child. Though they like the fact that they have no awkward husband and think that their own quality of life is high, they also worried about the possibility of leaving a stain of a single parent to their child as they cannot have help from others at all. Even when depicting their happiness related to their child, they often confessed “it’s so hard”. They did not explain the contradiction-like duality but looked like they were talking to themselves. Therefore, the word “it’s so hard” suggests that there are still not so many options for choice for women.
This study specifically presents the experience of the child-rearing singles by choice who voluntarily gave childbirth to their child, and by interpreting such experience process, and has the implications that the meaning of the childbirth of the singles by choice and child-rearing experience have been newly investigated.
It can be said that there is a difference from the existing studies in the sense that singles by choice in this study are the women who regarded marriage thoroughly as the matter of ‘choice’ and tried also to have voluntary will in giving childbirth to and raising their child differently from the fact that they were regarded as the social deviant or passive existence in the existing studies.
In addition, as the basic data to improve quality of life of singles by choices and their children,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ntributed to the family welfare policy for the unwed fatherless families and simultaneously made it possible to have a wide discussion about Korea’s welfare system for unwed mothers and single-parent families.
Key words: Schütze, life reconstruction, qualitative-biographical methodology, singles by choice, unwed mother, narrative interview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Lives of Mothers Who are Single By Choice
- Alternative Author(s)
- Kim Young Shin
- Affiliation
-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 Advisor
- 김용섭
- Awarded Date
- 2011-08
- Table Of Contents
- 목 차
ABSTRACT ⅴ
제1장 서 론 1
제1절 연구목적 1
제2절 연구범위 및 방법 3
1. 연구범위 3
2. 연구방법 5
제2장 이론적 배경 7
제1절 비혼모의 개념 7
제2절 비혼모의 생애경험 11
1. 국내 연구 11
2. 국외 연구 15
제3절 비혼모 관련 선행연구 18
제3장 연구설계 21
제1절 연구방법의 이론적 배경 21
1. 생애사 연구의 특징 및 유용성 21
2. 슛제(Schütze)의 이야기식 인터뷰 24
제2절 조사설계 25
1. 연구자료 수집 27
2. 연구자료 분석 31
3. 연구참여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34
제4장 연구결과 36
제1절 연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36
제2절 사례분석 38
1. A 사례 38
2. B 사례 50
3. C 사례 59
제3절 사례재구성 68
1. 비혼모 되기 69
2. 비혼모로 살아가기 79
제5장 결 론 90
제1절 요약 90
제2절 논의 94
1.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시 94
2. 양육비혼모에 대한 사회복지 정책지원 97
제3절 함의 99
【참고문헌】 104
【부록 1】연구 참여동의서 116
【부록 2】연구 질문지 117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조선대학교
- Citation
- 김영신. (2011). 자발적 양육비혼모의 생애과정 연구.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chosun.ac.kr/handle/2020.oak/9197
http://chosu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242029
-
Appears in Collections:
- General Graduate School > 4. Theses(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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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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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bargo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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