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 근로자의 직장폭력 경험이 불안감과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 감정노동 근로자의 실태를 파악하고 직장폭력 경험 여부와 불안감,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그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제6차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 전체 대상자 50,538명 중 감정노동 근로자에 응답한 근로자 41,466명을 연구의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감정노동 근로자 중 직장폭력을 경험한 대상자는 7.4%이었으며, 불안감 경험 대상자는 6.1%, 수면장애는 60.9%이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불안감에 미치는 직장폭력 유형으로는 성희롱 비차비 4.22(95%CI 1.45-12.22), 왕따/괴롭힘 비차비 6.05(95%CI 2.47-14.86) 로 왕따/괴롭힘과 불안감이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수면장애에 미치는 직장폭력 유형으로는 신체적 폭력 비차비 2.44(95%CI 1.22-4.86), 성희롱 비차비 3.88(95%CI 2.09-7.19), 왕따/괴롭힘 비차비 9.06(95%CI 2.99-27.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 직장폭력의 유형 중 성희롱, 왕따/괴롭힘은 불안감과 관련이 있었으며, 신체적 폭력, 성희롱, 왕따/괴롭힘은 수면장애와 관련성이 있었다. 따라서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를 위해서는 직장폭력에 대한 관리와 프 감정노동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conducted to find out the effect of emotional workers experiences of workplace violence on anxiety and sleep disorders.

Method : This study collected data from a sample of 41,307 emotional workers who participated in the 6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2021), and the frequency and percentage were calculated. also,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Results : The findings that 7.4% of emotioal workers reported experiencing workplace violence, while 6.1% reported anxiety and 60.9% reported sleep disturbance. Sexual harassment and bullying had a significant impact on anxiety, while physical violence, sexual harassment and bullying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sleep disturbance.

Conclusion : These result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developing management programs targeting workplace violence to ensure worker safety and improve the working environment for emotional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