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학생 영어학습자의 축약모음 인식 및 발화 분석

Abstract

이 논문은 한국 중학생들의 축약모음인 /ə/의 인식과 발화에 대해 조사한다. 한국어는 중설모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어학습자들은 중설모음을 인식하고 발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학년과 영어 학습기간이 /ə/의 인식과 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것은 /ə/의 학습에 있어 철자의 영향력을 조사한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의 중학생 10명이 2가지 실험에 참여했다. 하나는 슈와를 포함한 영어 단어를 발음하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영어 원어민이 녹음한 단어들을 받아쓰게 하는 것이다. 결과는 학생들의 학년이 /ə/의 인식과 발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학습기간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학생들은 모음을 철자 a와 u로 썼을 때, 특히 인식과 발화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This thesis investigates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recognition and production of English reduced vowel, /ə/. Since the Korean language lacks the mid-central vowel, Korean learners of Enlighs are known to have difficulties in recognizing and producing the vowel. This study aims to show whether and how the grade and the length of study affect the recognition and production of /ə/. In addition, this examines the effect of spelling in the learning of /ə/. For this purpose, 10 middle school students in Gwangju participated in two experiments. One was to pronounce English words containing schwa. The other is to dictate the words recorded by a native speaker of English.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grade did not affect the recognition and the production of /ə/, but that the length of study did. In addition, students turned out to have difficulties when the vowel was written with spelling /a/ and /u/, specifically in both the recognition and the 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