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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서사 속 기지(촌) 성매매 여성의 기억과 재현 : 강신재․박완서․강석경 소설과 김정자 증언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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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차미령
Issued Date
2019
Keyword
서발턴 서발터니티 기지(촌) 성매매 여성 기지촌 여성 '양공주' '위안부' 재현 증언 subaltern subalternity 'Comfort Women' in U.S. Military Bases testimony representation
Abstract
이 연구는 여성 서사에 나타난 기지(촌) 성매매 여성의 문제를 서발턴 재현의 문맥에서 검토한다. 강신재, 박완서, 강석경 소설을 중심으로 서발턴 여성이 어떠한 재현의 코드에 의해 혹은, 반해 구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동시대 한국 여성의 '말할 수 없음'이 서발터니티와 어떻게 절합하는지 등을 검토한다. 먼저, 박완서는 미군 부대 근처의 여성이 '성매매에 처해지는' 상황을 설득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여성의 성적 방종의 결과라는 관념을 탈코드화한다. 아울러 이들이 가족 내 존재라는 사실은 모성을 중심으로 한 이분법에 균열을 가한다. 한편, 강신재 소설은 여성이 겪는 고통과 분노를 서발턴 여성인물을 경유하여 표출한다. 소설에서 경제적 조건에 의한 노동이라는 사실은 비가시화되거나, 성적 관계가 곧 거래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여성들은 차이로 회귀한다. 작가는 이들의 성매매를 노동으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의 죽음정치적 속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강석경 소설은 1980년대 초반의 시대적 상황과 연루된바, 반제국주의 담론의 영향을 강하게 드러낸다. 이로 인한 한계 또한 있으나, 취재에 기반한 소설은 서발턴 여성과 미군이 맺는 관계성이 생명권력의 자장 아래 놓여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예술계 내 여성의 서발터니티를 기지촌이라는 서발턴 공간에 중첩시키려는 시도의 양가적 측면을 비롯하여, 소설 속에서 죽거나 죽음을 향해 있는 존재로 묘사되는 서발턴 여성인물은 독자를 재현 불가능성의 문제와 마주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서발턴에게 문학이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김정자 증언록을 간략히 살펴본다. 이 증언록을 통해 생각해 본 서발턴 여성의 말하기는, 사후적인 '되기'의 방식으로 불가능한 시간을 뚫고 나오는 트라우마의 말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작업이라는, 한계와 성취를 동시에 각인시키는 수식어는 비단 문학만의 것이 아니다. 증언과 문학은 그 불가능성을 넘어서려는 시도로서 조우한다.
This study explores the problems of women in the U.S. Military Bases prostitution in Korean female narrative, and in the context of the representation of subaltern. Focusing on the fictions of Kang Shin-jae, Park Wan-seo and Kang Sok-kyong, review the characters and events of the narrative to see what codes the narrative was organized by. This study explores the gap between the author and the represented object, and considers what it means. But this study is far from the reduction theory that the writer's class position defines the limits of his work. Also at the same time, it is also impossible not to consider the position of the author. It is not detected by dichotomy whether she is an agent or a victim. It contains the middle ground of the agent's character and victim's character. Testimony and literature encounter at the point of suffering to go beyond its impossibility.
Alternative Title
Subaltern woman, between testimony and literature : Focusing on the 'Comfort Women' in U.S. Military Bases representedin Korean female narrative
Alternative Author(s)
Cha, Mi-ryeong
Publisher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Citation
차미령. (2019). 여성 서사 속 기지(촌) 성매매 여성의 기억과 재현 : 강신재․박완서․강석경 소설과 김정자 증언록을 중심으로, 인문학연구 | No.58, p.7 ~ p.43
Type
Laboratory article
ISSN
1598-9259
URI
https://oak.chosun.ac.kr/handle/2020.oak/16781
http://www.chosun.ac.kr/user/indexSub.do?codyMenuSeq=23392053&siteId=ih&dum=dum&boardId=169450&page=1&command=view&boardSeq=305918&chkBoxSeq=&categoryId=&categoryDepth=&search=&column=null&searchDate1=&searchDate2=&selColumn=&myList=
Appears in Collections:
2019 > No.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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