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협동조합 회계처리방법의 개선에 관한 연구

Abstract

1989년 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건설준비위원회가 발족되어 한국의 대학생활협동조합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대학생활협동조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33개 대학에서 생협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대학의 구성원인 교직원과 학생이 설립의 주체가 되고 운영의 주체이며 소비자인 대학생활협동조합은 대학이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할 후생복지의 한 영역을 위임받아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 각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하여 설립되는 영리법인의 성격을 가지는데 반하여 대학생활협동조합은 대학 구성원들의 복지실현을 위한 비영리법인이다. 최근 대학가에 불어 닥친 대학의 상업화로 인하여 이러한 대학생활협동조합의 원래의 비영리적 특성이 많이 희석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학생활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기본인 협동과 상생의 가치아래 대학생활협동조합의 양적 성장과는 달리 관련된 법규와 지침에 따른 통일된 회계처리기준과 지침이 없기 때문에 각 대학생활협동조합 간의 비교가능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명백한 지침의 결여로 인하여 세무당국과의 과세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본 논문에 제시된 몇 가지의 회계문제와 더불어 대학생활협동조합에 적절한 회계처리 기준이나 지침에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