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5요인, 정서지능, 핵심자기평가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 남성 생산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남성 생산직 근로자의 성격 5요인, 정서지능, 핵심자기평가,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에 미치는 변인들의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광주지역에 있는 K공장의 근로자 179명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5요인 성격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유태용, 이기범 및 Ashton(2004)이 번안한 IPIP 척도를 사용하였고,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Wong과 Law(2002)가 개발한 WLEIS를 한지현과 유태용(2005)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핵심자기평가의 측정을 위해 Judge 등(2003)이 개발하고 이동하와 탁진국(2008)이 번안한 CSES를 사용하였고, 직무만족의 측정을 위해 MSQ를 번역한 박아이린(2005)의 K-MSQ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으로 기술통계,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 월평균 소득만이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격 5요인, 정서지능, 핵심자기평가, 직무만족은 각각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성격 5요인 중 신경증은 직무만족과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고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은 직무만족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정서지능과 핵심자기평가도 직무만족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셋째, 남성 생산직 근로자의 성격 5요인, 정서지능, 핵심자기평가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정서지능이 직무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핵심자기평가가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남성 생산직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정서지능과 핵심자기평가 수준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