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이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 Author(s)
- 정문경
- Issued Date
- 2013
- Keyword
- 역량지각,심리적안녕감,심리적소진,사회적유능감,사회적지지
- Abstract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지각된 역량지각, 심리적 안녕감, 심리적 소진 및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영향력의 정도를 규명해 보는 것을 주된 연구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조사는 2012년 11월 17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45일간 A도와 B광역시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310부를 본 연구의 표본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으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이 사회적 유능감 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이론적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인과모형에서는 독립변수로 역량지각을 설정하였고, 매개변수로는 심리적 안녕감과 심리적 소진을 설정하고, 종속변수로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을 설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인 학업능력, 사회적 능력, 운동능력, 신체적 특성, 생활태도는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능력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인 학업능력이 사회적 유능감인 주도성, 온정성, 자율성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학업능력은 주도성과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인 생활태도가 사회적 유능감인 주도성, 온정성, 자율성, 개방성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은 사회적 유능감인 주도성, 외향성, 온정성, 자율성, 개방성 등 모든 변수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이 사회적 유능감 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사회적 지지 정도에 따라 그 차이를 밝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이론적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하여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첫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과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 사회적 유능감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지지 정도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사회적 능력은 온정성에서 정서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지지가 높은 집단에서 사회적 능력은 온정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운동능력은 주도성과 개방성에서 정서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특성은 외향성과 온정성에서 정서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과 사회적 유능감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지지 정도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심리적 소진은 주도성, 외향성, 온정성, 개방성에 정서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과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과의 관계에서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사회적 능력, 신체적 특성, 생활태도는 심리적 안녕감에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과 사회적 유능감과의 관계에서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업능력, 사회적 능력, 운동능력, 생활태도는 주도성, 외향성, 온정성, 자율성, 개방성에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과 사회적 유능감과의 관계에서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학업능력, 사회적 능력, 신체적 특성은 심리적 소진에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능력은 자율성에서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안녕감은 자율성과 개방성에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소진은 자율성에 물질적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다양한 변수들을 토대로 측정도구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독립변수인 역량지각인 학업능력, 사회적 능력, 운동능력, 신체적 특성, 생활태도는 종속변수인 사회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매개변수인 심리적 안녕감과 심리적 소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절변수인 사회적 지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과관계를 통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에 대한 의미 있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또한 기존 연구들을 부분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 요인을 규명하고, 사회적 유능감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해 실증적 검증으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삶의 질 등에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사회적 유능감을 위한 몇 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에 대한 심리적 안녕감을 위해서는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또래관계 형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일반 초등학생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동아리 활동, 친교행사 등이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프로그램 및 추진활동이 필요하다.
둘째, 친구관계가 원만한 초등학생은 자신의 이야기나 어려운 일에 도움을 청하는 것,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일 등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태도가 온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항상 올바른 행동이나 예절 바른 마음가짐은 어려운 친구, 다른 친구들과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루면서 사회적 유능감이 매우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셋째,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심어줌으로써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스스로의 자부심과 만족감 등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넷째, 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만 한정되어 형성할 수 있는 학생들의 관계형성을 확대하여 방과 후에도 학생들 간의 정서적 지원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다섯째, 다문화가정에서 자녀양육 및 교육에 있어서 효과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서 현실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에서의 정규 교육을 벗어나면 다양한 이유로 지속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생활환경의 여건의 이유로 가정교육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지속된 물질적 지지가 이루어져야한다. 가정방문교육서비스의 확대, 방문지도사의 교육체계 강화,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의 투자 및 서비스 중점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여섯째, 한국어와 한국문화중심에서 벗어나 다문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다문화 가치 및 태도 형성 교육과 차별화를 해석하기 위한 다문화 교육 요소들을 포함시키고, 다문화 교육에 적합한 민주적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본 연구는 다문화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이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사회복지실천에도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This study aims to explain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capacity, psychological well-being, and burnout, and the social competenc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ocusing on the effects of these on social competence and the degree.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sed 310 copies of responses submitted by subjects in A province and B metropolitan city from November 17, 2012 to December 31, 2013, and explained the effects of the perceived capacity of the subjects on social competence. Based on the results, a hypothesis was proven in order to propose theoretical and political suggestions in terms of the school life of the subjects. In the causal model of the study, the perceived capacity was decided as an independent variabl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burnout as mediating variables, and the perceived capacity of the subjects as a subordinate variable.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presented as follows:
First, it was discovered that academic and social proficiency,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life attitude, as variables of perceived capac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effect of social proficiency on psychological well-being had the largest effect.
Second, it was discovered that academic proficiency, as a variable of perceived capac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leadership, agreeableness, and autonomy, as variables of social proficiency. In particular, the effect of academic proficiency on leadership and autonomy was the highest and life attitude as a variable of perceived capac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leadership, agreeableness, autonomy, and openness as variables of social proficiency.
Third, it was discovered that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subjec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leadership, extroversion, agreeableness, autonomy, and openness as variables of social proficiency.
This study explained th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perceived capacity on variables of social proficiency, according to social supports, and based on the results, it proved mediating effects in order to present theoretical and political suggestions relating to the school life of the subjects.
First, th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perceived capacity on social proficiency according to emotional support are presented as follows: it was discovere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social proficiency and agreeableness; physical proficiency and leadership, openness; the psychological burnout and leadership, extroversion and openness according to emotional support.
Second, th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perceived capacity, psychological burnout on social proficiency, according to material support, are presented as follows: th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perceived capacity on social proficiency according to material support are presented as follows: it was discovere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academic, social, and physical proficiency psychological burnout according to material support. Th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burnout on social proficiency according to material support are presented as follows: it was discovere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autonomy, and openness; psychological burnout and autonomy according to material support.
This study tested measurement instruments based on diverse variables presented in previous studies and analysed the causal relationship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to test the hypothesis. As a result, it was discovered that academic, social and physical proficiency,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life attitude, as variables of perceived capacity, had effects on social proficiency as a subordinate variabl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d burnout as mediating variables. Also perceived capacity had an effect on variables of social proficiency according to social support as a mediating variable. Through the causal relationship, a significant fact on social proficiency was discovered and part of the previous studies were confirmed. This study explained factors of social proficiency and presented practical suggestions for social proficiency. It is suggested that the results of the study will provide useful information on the living quality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rough a positive test of the social proficiency factors of the subjects. Therefore, based on the results above, this study presented several political suggestions for the social proficiency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irst, for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subjects, more attention should be paid to formation of peer relationships. and educational programs such as sports club activities and friendship events should be developed.
Second, it was discovered that elementary school students with good relationships with friends were able to tell their stories to others, ask for help, and deal with their own thoughts and tasks given to them. In terms of good attitudes and manners, their social proficiency increased when they had good relationships with others.
Third, to enhance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subjects, good communication with parents is needed, which can lead them to have confidence and self-efficacy.
Fourth, through the expansion of students' relationships which are limited in school education, more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 gain emotional support after school should be created.
Fifth, to effectively satisfy the needs involved with child care and education, education should be practical. Continuous education can not be expected after school for many different reasons. In particular, home education can not be satisfactory because of living conditions. To overcome such problems, continuous material support is needed. Visiting education services should be expanded, the educational systems of visiting instructors should be reinforced, investment should be made to support policy and differentiated services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Sixth, multi-cultural educational factors should be considered to understand multi-cultural values and attitudes and the democratic environment should be developed.
As seen above, this study has a meaning in that it provided suggestions on social welfare by analysing the effects of the perceived capacity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social proficiency.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Effect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Perceived Capacity on their Social Competence : Focused on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 Alternative Author(s)
- Jeong, Mun Gyung
- Affiliation
- 조선대학교 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 Advisor
- 김용섭
- Awarded Date
- 2013-08
- Table Of Contents
- 목 차
ABSTRACT
제1장 서 론 1
제1절 연구목적 1
제2절 연구범위 및 방법 4
1. 연구범위 4
2. 연구방법 4
제2장 이론적 배경 6
제1절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 6
1.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이해 6
2.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 9
3. 역량지각의 차원 12
4. 역량지각의 구성요인 14
제2절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 17
1. 심리적 안녕감 17
2. 심리적 소진 22
제3절 사회적 지지 25
1. 사회적 지지의 의의 25
2.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사회적 지지 28
3. 사회적 지지의 구성요인 29
제4절 사회적 유능감 31
1. 사회적 유능감의 개념 31
2. 사회적 유능감의 구성요인 33
제5절 선행연구 37
1. 다문화가정의 선행연구 37
2. 사회적 유능감의 선행연구 40
3. 역량지각의 선행연구 44
4. 심리적 안녕감과 소진의 선행연구 46
5. 선행연구의 평가 49
제3장 연구설계 51
제1절 연구모형 51
1. 변수선정 51
2. 연구모형 설정 51
제2절 연구가설 53
1. 역량지각과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 53
2. 역량지각과 사회적 유능감 54
3.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과 사회적 유능감 54
제3절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 55
1. 변수의 조작적 정의 55
2. 측정 57
제4절 자료수집과 분석 61
1. 자료의 수집 61
2. 자료의 분석 61
제4장 실증분석 63
제1절 표본의 특성 63
제2절 측정도구의 검증 65
1. 타당도 분석 65
2. 신뢰도 분석 69
제3절 인구통계학적 특성별 평균 비교 71
1. 성별 71
2. 학년 73
3. 성적 76
4. 종교 79
5. 부모직업 82
6. 부모국적 85
7. 거주지 88
제4절 연구모형검증 90
1.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 91
2. 연구모형 검증 92
제5절 연구가설 검증 95
1. 역량지각과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 95
2. 역량지각과 사회적 유능감 96
3. 심리적 안녕감 및 심리적 소진과 사회적 유능감 97
제6절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검증 결과 101
1. 정서적 지지 101
2. 물질적 지지 107
제5장 결 론 114
제1절 연구결과 요약 114
1. 척도 및 기술통계 분석 결과 114
2. 가설검증 결과 115
3. 조절효과 검증 결과 116
제2절 연구의 시사점 118
1. 이론적 시사점 118
2. 정책적 시사점 119
제3절 향후 연구방향 121
참고문헌
부록 : 설문지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조선대학교 대학원
- Citation
- 정문경. (2013).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역량지각이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chosun.ac.kr/handle/2020.oak/9905
http://chosu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263965
-
Appears in Collections:
- General Graduate School > 4. Theses(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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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bargo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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