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균 배양 양성 객담의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분리 및 동정

Abstract

NTM 질환은 과거에는 공중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NTM의 분리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치료를 위한 균 동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항산균 배양 양성 객담 중 NTM의 분리 비율 및 동정을 분석해서 분리 비율의 증가 및 동정 균주의 지역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 까지 광주의 한 종합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미생물검사실에 폐질환이 의심되어 입원과 외래 진료를 온 환자로부터 의뢰된 객담 중 항산균 배양 양성인 검체로 MTB와 NTM으로 분리 하였다. NTM으로 분리된 검체들 중 최초 NTM으로 진단된 후 치료 후에도 2〜3회 배양검사 상 NTM으로 분리된 검체 400건을 대상으로 NTM 동정검사를 대한결핵연구원에 의뢰하여 균 동정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 까지 항산균 배양 검사가 의뢰된 객담 중 항산균 배양 양성인 검체는 6,605검체 였으며, Multiple-PCR을 이용하여 결핵균(MTB)과 비결핵성 항산균(NTM)의 구분 결과 결핵균(MTB)은 3,937검체로 59.6%, 비결핵성 항산균(NTM)은 2,668검체 40.4%로 나타났다. 또한,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5년간 본원에서 대한결핵연구원에 400검체의 NTM동정을 의뢰하였다. 그중 M. intracellurare 233균주(58.3%), M. avium 57균주(14.3%), 즉, M. avium-intracellurare complex(MAC)가 290균주(72.5%)로 가장 많았고 M. abscessus 50균주(12.5%), M. gordonae 27균주(6.8%), M. kansasii 16균주(4.0%), M. fortuitum complex 10균주(2.5%), 기타 7균주(1.8%)의 순이었다. 광주광역시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항산균 배양 양성 객담 중 NTM이 분리비율은 40.4%의 높은 분리 비율을 보였고, 균종의 빈도 역시 지역적 차이를 보였다. NTM 감염증의 치료는 동정된 균종에 따라 임상적 의의가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방법과 약제가 달라지게 됨으로 무엇보다 정확한 균 동정이 중요하겠다.|Background : As the prevalence of tuberculosis declines, the proportion of mycobacterial lung disease due to 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 is increasing worldwide. Therefore the importance of identification for treatment great. This study analyzed the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of M. tuberculosis and NTM from the acid-fast bacilli (AFB) culture-positive sputum specimens in a private sector hospital in Korea. Method : This study analyzed the results for the 6,605 AFB culture-positive sputum specimens collected from January, 2006 to December, 2010. Result : The sputum specimens isolated 3,937 MTB specimens(59.6%) and 2,668 NTM specimens(40.4%) using polymerase chain reaction(PCR). And 400 specimens were identified using a polymerase chain reaction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analysis method, which amplifies the rpoB gene. M. avium complex(MAC) was the most common species, which was found 72.5%(n=290) of patients, followed by M. abscessus 12.5%(n=50), M. gordonae 6.8%(n=17), M. kansasii 4.0%(n=16), M. fortuitum complex 2.5%(n=10). Conclusion : Epidemiology of NTM pulmonary disease in Korea is different from that in other countries. Also difference of distribution appears locally in the South Korea. A high index of clinical suspicion as well as an accurate identification of the isolates would be required for the diagnosis of NTM pulmonary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