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프로폴리스의 항균효과 및 세포독성평가

Abstract

프로폴리스는 꿀벌에 의해서 나무의 수액이나 유실수의 수피, 꽃의 수술로부터 채집되며, 꿀벌의 자기방어 또는 꿀벌집의 보수에 사용되는 물질로서, 주로 수지, 밀납, 정유, 화분, 각종 유기물 및 미네랄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항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항종양, 인체면역보강, 상처 치유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1). 한편, 프로폴리스내의 각종 유기물과 미네랄 물질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이러한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균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2). 프로폴리스의 플라보노이드는 모두 아글리콘인 것이 다른 식물의 플라보노이드와는 다르며, 이 화합물이 프로폴리스의 항균작용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프로폴리스는 장내세균에 대해서는 항균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구 투여하여도 인체에 유용한 장내 균주, 즉 비피더스균이나 유산균에는 악영향이 없다. 그러므로 프로폴리스는 아무리 섭취해도 독성이 없는 매우 안전한 천연 항균성 물질인 것이다. 구강청정제는 현대인의 식생활변화에 의한 구강 및 치아의 손상에 따라 발생하는 충치, 구취,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구강청정제는 항균효능을 갖는 성분인 불화나트륨, 염화벤제토늄, 폴리옥시에틸렌, 폴리옥시프로필렌 중합체, 염화세틸파이리디늄, 사카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등을 이용하여 충치, 치주염 등을 예방 치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성분들은 삼킬 때 구토, 신경쇠약, 혼수상태, 설사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며 과량을 삼킬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7세 이하의 유아는 구강청정제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에는 구강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3-9). 따라서 최근에는 키토산, 알로에, 녹차 추출물, 솔잎 추출물 등의 천연물을 구강청정제의 조성물로 첨가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10-12).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불화나트륨과 같은 화학적 항균제의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불화나트륨, 염화벤제토늄, 폴리옥시에틸렌 폴리옥시프로필렌 중합체, 염화세틸파이리디늄, 안식향산나트륨 등의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독성이 없으며 구강에 자극이 없는 천연물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구강청정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장점을 가진 천연물 프로폴리스를 추출하여 구강양치용액에 첨가물로 사용할 경우 프로폴리스 원액 또는 희석액이 구강내의 치아우식증의 원인균인 S. mutans에 대한 항균특성과 사람 치은섬유모세포 및 치주 인대섬유모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을 평가하고자 시행하였다.|Propolis exhibits several biological activities such as anti-inflammatory, antifungal, antiviral and tissue regenerative, among others. A Korean propolis demonstrated biological properties against mutans streptococc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in vitro the antimicrobial activity of Streptococcus mutans ATCC 25175T, and cell viability of human gingival fibroblast (HGF) and periodontal ligament fibroblast (HPDLF) cells. Antimicrobial activity was determined by broth microdilution method and cell viability was measured by MTT assay. The propolis extract significantly inhibited growth of S. mutans. The results of MTT assay demonstrated no impact on HGF and HPDLF c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