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부적응관련 미술치료 연구 동향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19년 9월까지 발표된 아동의 부적응 관련 미술치료의 국내 학위논문을 분석하여 국내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와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 논문의 선정기준에 따라 박사학위논문 3편과 석사학위논문 56편 총 59편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대상 논문을 연도별 논문 분석, 연구 대상 분석, 연구 설계, 미술치료 구조,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분석기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도별 분석에 따른 결과는 2001년 1편으로 시작하여 2004년 4편까지 급증했다. 이후에도 증감하는 추세를 보이며,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3편으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둘째, 연구 대상에 따른 연구 동향은 11-12세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성별은 남성과 여성을 혼합하여 연구하는 혼성의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대상의 유형은 의학적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적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연구 설계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면,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병행한 통합적 연구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으며, 부적응만을 주제로 한 단일변인이 다른 주제와 병행한 다중변인보다 많았다. 부적응과 함께 연구된 변인(다중변인)은 자아발달과 관련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연구 도구로는 객관적 검사 도구로는 한국 아동·청소년 행동 평가척도검사가 투사 검사 도구로는 동적 학교생활화(KSD)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넷째, 미술치료 구조의 동향의 치료환경은 학교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으며, 치료형태는 다수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집단 형태의 치료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치료형태 별 활동에는 집단치료를 대상으로 개인활동과 집단 활동을 병행하는 치료형태가 많으며, 인원수는 3-5명의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많았다. 총회기는 10-15회기로 주 1회, 30-60분의 치료구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동향으로 프로그램의 유형에는 다양한 매체와 기법은 혼합하여 구성한 복합프로그램 유형이 주로 사용되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목표는 초기, 중기, 후기의 전체적인 목표는 감정인식 및 표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프로그램의 목표를 단계별로 살펴본 결과 초기와 중기에는 감정인식 및 표현이 후기에서는 긍정적 자아상과 관련한 목표가 높게 나타났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 주로 사용된 표현 매체는 평면(건식)이 많이 사용되었다. 프로그램의 단계별 표현 매체를 살펴본 결과 초기에는 평면(건식)이 중기에는 종이 및 바탕 매체, 마지막 후기에서는 평면(건식)매체가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 전반적으로 주요 사용된 세부 표현 매체는 도화지/켄트지, 연필, A4용지, 크레파스 등이 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표현 방법의 각 단계별 표현 방법의 빈도수를 살펴본 결과로 초기, 중기, 후기는 모두 동일하게 그리기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지만 후기는 그리기와 함께 만들기도 동일한 결과 값이 나왔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주요 세부표현으로는 초기와 중기 그리고 후기 동일하게 자유화 그리기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아동의 부적응 관련 미술치료 연구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향후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아동의 부적응 관련 미술치료 연구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This study aimed to analyse national theses on art therapy relating to children's maladjustment which were published from 2001 to September 2019 to identify the trend of national studies and present basic data on and strategies for further studies. For the purposes, this study investigated a total of 59 theses according to the standards of these selection: 3 doctoral theses and 56 master's theses. This study analysed theses by year, the subjects of the study, the study design, the structure of art therapy and art therapy programs according to the analysis standards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s the results of analysing the theses by year, it was discovered that there only was 1 thesis in 2001, but there were 4 in 2004. Then, the number of theses continued to increase steadily and from 2001 to 2019, there were 3.3 theses as annual means. Second, the number of the theses targeting children aged 11 to 12 was the most, and the mixed-sex studies were the most active. The quantity of the studies on normal children who did not receive medical diagnosis was overwhelmingly high. Third, as for the trend of study design, the number of integrated theses includ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es was the most. The studies on a single variable only with maladjustment as a theme were more than those on multiple variables. A representative multiple variables that was studied along with maladjustment was self-development. As an objective survey tool, the Korea-Child Behavior Checklist was used and as a projective test tool, the Kinetic School Drawing(KSD) was usually used. Third, art therapy was usually given at schools and group therapy was the most frequently given. In respect to activity according to therapy types, usually, individual activity was accompanied by group activity for group therapy. 3 to 5 subjects participated in the group therapy. The therapy was given a total of 10 to 15 times a week for 30 through 60 minu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