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리모델링의 공간재생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대사회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사회·경제 구조의 엄청난 변화로 인하여 양적팽창위주로 발전이 지속되어왔다. 이에 우리나라 또한 197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도시개발위주의 발전이 생겨나고 그에 따른 도심지의 단독주택보급 또한 급속하게 늘어났다. 그러나 무분별한 도시발전은 인구의 증가 및 도시집중화가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도시계획이 생겨나게 되었다. 도시계획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도시의 문화가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하며, 도시를 아름답고 잘 살 수 있는 곳으로 계획하는 것이 도시계획이다. 새로운 도시계획은 인구의 이동과 주거지의 이동, 주거방식의 변화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심지가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도심지가 이동함으로 인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발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저하게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편리함과 안전함을 추구하는 현상으로 인해 상주인구는 더더욱 신도심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구도심은 상주인구가 줄어들어 상업, 주거,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기능을 상실하고, 시가지의 노후화, 공동화현상, 도시 환경의 슬럼화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구도심의 거주민들의 생활수준의 저하로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도심으로의 집중화는 도시지가의 상승으로 인해 상주인구의 부동산 부담으로 발생하고, 기존의 공업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선진국의 산업구조인 서비스업 및 첨단산업으로의 변화와 인구의 고령화 및 저출산의 영향, 젊은층의 인식 변화등으로 도심회귀현상이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다. 도심회귀현상은 신도심의 집중과 구도심의 급부상이라는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었다. 이제는 구도심의 급부상을 장기발전을 위한 안목으로 보아야 하며, 기존의 구도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보완 및 해결하여야 하는 장기발전정책과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구도심의 재활성화와 인구의 재정착를 도모한다는 계획하에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도시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구도심의 활성화의 목적을 두고, 구도심의 여러가지 활성화 방안 중 노후주택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착안하였으며, 지금까지 공급되었던 오래되고 낡은 주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의문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통하여 다양한 공간재생의 사례를 분석하여 구도심의 활성화의 영향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