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hibitory Mechanism of Polyphenols Isolated from Rubus coreanum on Catecholamine Release in the Perfused Adrenal Medulla of SHRs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복분자 (Rubus coreanum MIQUEL, 覆盆子)로 양조한 복분자주에서 분리한 폴리페놀 화합물(PCRC)이 자연발증고혈압쥐 (SHRs) 로부터 분리 적출한 부신의 관류모델에서 카테콜아민 (catecholamines, CA) 유리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색하여 그 작용기전을 규명코자 본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PCRC (20~180 μg/ml)을 부신정맥 내로 90분간 관류시 비교적 용량 및 시간 의존적으로 ACh (5.32 mM), 고칼륨 (56 mM, 막탈분극제), DMPP (100 μM, 선택성 니코틴수용체 작용제), 및 McN-A-343 (100 μM, 선택성 무스카린 M1-수용체 작용제)에 의한 CA 분비반응을 억제하였다. 그러나, PCRC 자체는 기초 CA 분비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PCRC (60 μg/ml) 존재 하에서, 선택성 나트륨통로 억제제인 veratridine (100 μM), L형 칼슘통로 활성화제인 Bay-K-8644 (10 μM) 및 세포질내 내형질세망막에서 Ca^(2+)-ATPase 억제제인 cyclopiazonic acid (10 μM)에 의한 CA 분비반응이 억제되었다. 흥미롭게도, PCRC (60 μg/ml)과 L-NAME (NO Synthase 억제제, 30 μM)을 90분간 동시 처치하였을 때 ACh, 고농도의 K^(+), DMPP, Bay-K-8644 및 cyclopiazonic acid의 CA 분비효과가 PCRC 단독처치 시 나타나는 억제효과에 비교하여 상응하는 대조치의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또한 실제로 PCRC처치 후에 NO 유리량이 기초 유리량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자연발증 고혈압쥐의 적출 관류 부신수질에서 PCRC는 콜린성(니코틴 및 무스카린 수용체) 흥분작용 및 막탈분극에 의한 CA 분비작용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PCRC의 억제작용은 SHRs의 부신수질에서 NO Synthase의 활성화에 의한 NO 생성증가로 인하여 부신크롬친화세포 내로 나트륨 및 칼슘유입과 세포 내 칼슘저장고로부터 칼슘유리의 억제작용에 기인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PCRC의 작용으로 보아 PCRC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유익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