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서 고친화성 감마글로불린-E 수용체 β사슬의 E237G 유전자다형과 기도과민성과의 연관성
- Author(s)
- 권용은
- Issued Date
- 2006
- Abstract
- 연구배경 및 목적 : FcεR1는 호염기구와 비반세포에 존재하는 IgE에 대한 고친화성 IgE 수용체로 아토피와 천식의 발생에 관여한다. 천식 환자에서 FcεR1-β의 단일염기변이(exon7의 E237G)와 천식의 중간표현형인 호염기구 히스타민 유리능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의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인에서 FcεR1-β의 유전자다형의 빈도를 확인하고, 아토피 및 기관지천식의 표현형인 기도과민성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계획 및 내용 :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아 및 청소년 2,863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의 천명의 유무, 비염 및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피부단자시험과 메타콜린 기관지유발시험을 통해 아토피 및 기도과민성 유무를 평가하였다. 말초혈액에서 DNA를 추출하여 FcεR1-β(E237G)의 유전형을 자동화된 단일염기변이 분석법을 이용하여 확인한 후,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model을 이용하여 각종 표현형과의 연관성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FcεR1-β과 관련된 축삭(axon)에서 의미있는 단일유전자다형은 E237G가 발견되었으며 이중 E237 유전자가 열성으로 빈도는 21.7%였다. E237 유전자를 가진군에서 G237 유전자를 가진군보다 기도과민성 발현율이 낮게 관찰되었다[OR (95% CI) = 0.41 (0.19-0.89) p=0.01]. E237 유전자형군은 성별[남성: OR (95% CI) = 0.5 (0.4-0.63)],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OR (95% CI) = 1.65 (1.28-2.13)]과 관련이 있었으나 혈청 감마글로불린-E 농도와는 연관이 없었다. 흥미있는 것은 현성 천명음과 기관지천식은 E237 유전다형군에서 좀 더 흔하게 관찰되었다[천명음; OR (95% CI) = 1.7 (1.03-2.82)], 기관지천식; OR (95% CI) = 2.45 (1.03-5.83)].
결론 : 한국인에게서 고친화성 감마글로불린-E 베타사슬(FcεRI-β)의 E237G 단일유전자다형은 기도과민성과 관련이 있으며 이 유전자형의 분석은 한국인에서 천식의 감수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적 지표로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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