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hibitory Mechanism of Ketamine on Catecholamine Secretion in the Perfused Rat Adrenal Medulla

Abstract

본 연구는 해리성 마취제인 ketamine이 Sprague-Dawley종 흰쥐로부터 분리 적출한 부신의 관류모델에서 카테콜아민 (catecholamines, CA) 분비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색하여 그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초단시간 작용성 barbiturate계 마취제인 thiopental과 작용상의 차이유무를 비교 검색코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Ketamine 이나 thiopental 자체는 기초 CA 분비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Ketamine (30~300 μM)은 부신정맥 내로 60분간 관류 시 비교적 용량 및 시간 의존적으로 ACh (5.32 mM), 고칼륨 (56 mM, 막탈분극제), DMPP (100 μM, 선택성 니코틴수용체 작용제), 및 McN-A-343 (100 μM, 선택성 무스카린수용체 작용제)에 의한 CA 분비반응을 억제하였다. 또한, ketamine (100 μM) 존재 하에서, veratridine (100 μM, 전압 의존성 나트륨통로 활성화제), Bay-K-8644 (10 μM, L형 칼슘통로 활성화제) 및 cyclopiazonic acid (10 μM, 세포질에서 Ca2+-ATPase 억제제)에 의한 CA 분비반응이 억제되었다. 흥미롭게도, thiopental (100 μM) 존재 하에서 ACh, 고칼륨, DMPP, McN-A-343, veratridine, Bay-K-864 및 cyclopiazonic acid에 의한 CA분비작용도 시간 의존적으로 억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흰쥐 적출 관류 부신수질에서 ketamine 및 thiopental은 콜린성(니코틴 및 무스카린 수용체) 흥분작용 및 막탈분극에 의한 CA 분비작용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ketamine의 억제작용은 흰쥐 적출 부신수질에서 전압 의존성 칼슘통로를 통한 크롬친화세포 내로 칼슘유입 및 세포 내 칼슘저장고로부터 칼슘유리 억제작용 뿐만 아니라 전압 의존성 나트륨통로를 통한 세포 내 나트륨 유입 억제작용에 나타나며, 이작용은 적어도 니코틴수용체 차단작용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용량 및 작용기전으로 보아 ketamine은 흰쥐 관류 부신수질의 CA분비작용에서 thiopental과 유사한 억제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