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logic evaluation of MTA as pulpotomy and pulp capping agent

Abstract

치수절단술과 치수복조술은 치수조직의 치유 능력에 의존한다. Mineral trioxide aggregate(MTA)는 훌륭한 봉쇄능, 치수조직에 대한 미약한 염증 반응과 높은 상아질 가교 형성 능력으로 인해 치수절단술과 치수복조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의 치아에 MTA를 이용하여 치수절단술과 치수복조술을 시행한 후 치수 조직에 나타나는 조직반응을 광학현미경하에서 관찰하여 향후 임상적 효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생후 8개월 된 세 마리의 개에서 각각 4개의 치아를 사용하였다. Ketamine(0.4mg/kg, Ketamine HCL)과 Rumpon(1.5 ㎖/1Okg, Xylazine HCL) 을 이용하여 전신 마취시킨 후 고속핸드피스를 이용하여 각 개당 2개 치아의 협측 치경부에 5급 와동을 형성하고 와동 바닥에 직경 0.8mm의 치수노출을 시행하였다. 나머지 2개의 치아에는 치수절단술을 시행하고 생리식염수와 3% 차아염소산나트륨을 교대로 세척하여 노출된 치수를 지혈 시킨 후 각각 MTA를 적용하고 4개 치아 모두를 아말감으로 수복하였다. 술 후 1, 2, 4주에 각각 개를 희생하고 치아를 발거하여 10% 포르말린용액으로 조직을 고정하였다. 40일 간 10% 포름산으로 탈회시킨 후 순차적인 농도의 에탄올로 세척 후에 파라핀에 조직을 매몰하여 협설 방향으로 7㎛ 두께로 조직을 절단한 후 haematoxylin-eosin 염색을 시행하였다. 광학현미경하에서 치수괴사, 상아질 가교 형성 유무, 염증반응 등을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1주 경과한 조직 소견에서 치수절단술을 시행한 경우 염증소견을 보이지 않았고 주변 상아모세포는 건전한 상태로 관찰되었다. 치수복조술을 시행한 경우 경도의 염증반응과 함께 모세혈관의 증식을 보였고 정상의 인접 상아모 세포가 관찰되었다. 2. 2주 경과한 조직 소견에서 치수절단술을 시행한 부위 하방에 상아질 가교의 형성과 함께 골모세포양세포와 골세포가 관찰되었다. 치수복조술을 시행한 부위에서는 그 보다 작고 부분적인 형태의 수복상아질의 형성이 관찰되었다. 3. 4주 경과한 조직 소견에서 치수절단술을 시행한 부위에 상아질 가교의 두께가 두꺼워졌으며, 더 많은 수의 골모세포양세포와 골세포가 관찰되었다. 치수복조술을 시행한 부위에서는 노출된 치수 부위를 완전히 봉쇄하며, 기존의 상아모세포 층과 연결된 구조의 반응성 상아질의 형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치수절단술과 치수복조술에 생체친화적인 MTA의 사용은 치수의 생활력을 유지하고 상아질 가교를 형성하는 조직 반응 소견을 보여 임상적 사용이 가능하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