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 프로그램이 ADHD경향을 지닌 아동의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하며 충동성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1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그들의 문제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의 효과를 살피고자 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의 연구문제를 가지고 수행하였다. 첫째,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경향이 있는 아동의 주의력결핍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경향을 지닌 아동의 과잉행동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러한 두 가지의 연구문제를 가지고 단일 집단 사전-사후검사(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로 설계하여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총12회기로 구성하고 회기별 40분씩 적용하였다. 이렇게 12회기동안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주의력을 측정하는 FAIR 검사도구와 과잉행동을 측정하는 KPI-C 검사 도구를 사전-사후로 사용하여 그 수집된 자료를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ADHD경향을 지닌 아동들의 주의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에는 아동들의 주의집중력이 FAIR 검사 도구에서 진단학적으로 의미 있는 2구간에 해당되었으나 프로그램 실시이후 FAIR의 9간 점수결과 평균에 해당하는 구간을 나타내었다. 또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적용으로 아동들의 과잉행동 감소에도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적용 이전에는 아동들의 과잉행동 문제는 KPI-C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점수인 평균이 61점이었으나 프로그램 적용 이후 58점의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나타났다. 이렇듯이 검사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적용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경향을 가지고 있는 아동들의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의 감소에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