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서 Maspin 발현의 임상 및 병리학적 의의

Abstract

Maspin은 유방의 serpin (serine proteinase inhibitors) 단백으로서 세포배양 및 동물모델에서 종양세포의 운동성,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방암의 침윤과 전이를 억제하여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발현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는 유방암에서 자주 관찰되고 오히려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증가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유방암에서 maspin 발현의 예후적 유용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80예의 침윤성 관암종(IDC)과 20예의 비침윤성 관내암종(DCIS)을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으로 maspin 발현을 조사하고 이를 임상병리학적 인자들, 즉 환자의 나이, 조직학적 분화도, 종양의 크기 및 림프절 전이여부와 호르몬 수용체 (ER, PR) 및 p53 발현 여부, DNA 배수성과의 상관성을 비교하여 유방암에서 maspin 발현의 의의를 찾고자 하였으며 또한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시켜 상관관계를 유출해 냄으로써 이들 종양 단백의 새로운 예후인자로서의 가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Maspin 발현은 IDC에서 31.3%, DCIS에서 35% 발현되어 별 차이가 없었다. IDC에서 maspin 발현은 조직학적 분화도가 높을수록,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높았다. 또한 p53 단백이 발현 될수록, PR 발현이 안 될수록 maspin 발현이 높았다. 무엇보다도 생존율과 비교해볼 때 mapsin이 발현될수록 생존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maspin 발현은 암이 진행되는 동안 감소되지 않으며 더 나아가 나쁜 예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 유방암에서 maspin 발현을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으로 검색함으로서 유방암의 공격적인 양상을 예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Maspin is a unique serine proteinase inhibitor with tumor suppressor activity. It has been shown to inhibit tumor cell motility and invasion in cell culture, and also supress tumor growth and metastasis in animal models. It has been reported that maspin expressed in normal human mammary epithelial cells and downregulated during cancer progression. However, to date, there is very limited data on the clinical significance of maspin expression in human breast cancer. In the present study, maspin expression was assessed immunohistochemically from 80 invasive ductal carcinomas (IDC) and 20 ductal carcinomas in situ (DCIS) of the breast. Also, maspin expression was compared with both clinicopathological factors (age, grade, tumor size, and lymph node status) and expression of ER (estrogen receptor), PR (progesterone receptor) and p53, and DNA ploidy in an attempt to assess its prognostic value. Tumors with more than 10% of positive cells were considered positive for the expression of each antibody. The maspin expression was positive in 25 cases (31.3%) in IDC and 7 cases (35%) in DCIS. The maspin expression in IDC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higher histologic grade, larger tumor size, positive p53 status and shorter survival. There was an inverse association with maspin expression and PR statu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maspin expression is not downregulated through malignant progression and may be associated with poor prognosis. The imunohistochemical detection of maspin in breast cancers may be helpful for predicting an aggressive pheno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