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포암에 대한 후복막강경 근치적 신적출술 : 후복막경수술과 관혈적수술의 비교

Abstract

목적: 최근들어 신장의 여러 질환에 대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관혈적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점점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에 저저는 신세포암에 대한 후복막강경 근치적신적출술을 관혈적 근치적신적출술과 비교하여 그 안정성 및 효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3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신세포암으로 근치적 신장수술을 받은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15례는 후복막강경 근치적신적출술을 시행하였으며, 나머지는 동일 술자에 의한 관혈적 근치적신적출술을 시행하였다. 양 군을 대상으로 수술시간, 실혈량, 술 후 진통제 요구량, 배액관 제거 시간, 식이시작시간, 술 후 재원일수, 합병증 및 재발과 전이여부를 임상기록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양 군에서 나이, 신체질량지수, ASA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 그리고 종물의 크기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관혈적 근치적신적출술과 비교하여 후복막강경 근치적신적출술에서는 적은 실혈량(381 versus 606ml, p=0.004)과 진통제 요구량(158 versus 288mg, p=0.001) , 빠른 배액간의 제거(2.7 versus 4.7days, p=0.006)와 짧은 술 후 재원기간(5.1 versus 9.7days, p=0.000)을 보였다. 그러나, 수술시간은 후복막경경수술에 비해 관혈적 수술에서 더 짧았지만(264 versus 235min., p=0.260) 통계학적인 의의는 없었다. 한편, 술후 가스배출시간와 식이시작시간에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합병증은 후복막강경 근치적신적출술과 관혈적 근치적신적출술에서 각각 5례와 7례가 발생하였으나 보존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었다. 후복막강경수술과 관혈적수술에서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10.6개월과 25.4개월 이었으며 국소재발이나 전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신장에 국한된 신세포암에 있어서 후복막강경 근치적신적출술은 관혈적 수술에 비하여 술 중 출혈량과 술 후 통증이 적고, 재원기간이 짧으며 안전한 최소 침습적인 술기로 전통적인 개복술을 대체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단기간의 종양학적 효과는 개복수술과 비슷하지만 향후 장기간의 종양학적 효과에 대한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Purpose : In recent years, laparoscopic management of a variety of renal diseases has assumed an increasingly important role as an alternative to open surgery. We evaluated our experiences of retroperitoneal laparoscopic radical nephrectomy (RPLRN) and compared the results of RPLRN with those of open radical nephrectomy (ORN) in renal cell carcinoma. Materials and mathod : Between 2000 and 2004, 27 patients with renal cell carcinoma who underwent radical nephrectomy were reviewed. 15 patients underwent RPLRN and 12 patients underwent ORN. Various parameters were compared and statistical analyses were performed. Results : Both groups were similar with respect to age, body mass index,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status, tumour diameter. The RPLRN group had significantly less operative blood loss(381 versus 606ml, p=0.004), less pain control requirements (158 versus 288mg, p=0.001), shorter time to drain removal (2.7 versus 4.7days, p=0.006) and shorter postoperative hospital stay (5.1 versus 9.7days, p=0.000). The operating time, however, was longer in the RPLRN group compared to the ORN group (264 versus 235min., p=0.260), bu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difference in the time to postoperative gas passing, and oral intake between two groups was not significant (p>0.05). Complications occurred in 5 patients in RPLRN group and 7 patients in ORN group. Average follow-up was 10.6 months (range 1 to 21) for the RPLRN group and 25.4 months (range 1 to 63) for the ORN group. Neither local recurrence nor distant dissemination was observed during the follow-up. Conclusions : RPLRN is an effective and safe alternative to ORN in managing localized renal cell carcinoma. Although long-term clinical follow-up data are still awaited, RPLRN confers short-term oncological effectiveness equivalent to 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