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건강지향태도와 건강통제행위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G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30대～50대 성인 남?여 1,2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건강지향태도를 독립변인, 건강통제행위를 매개변인, 그리고 건강증진행위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건강지향태도, 건강통제행위, 그리고 건강증진행위의 인과적 관계를 분석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둔 양적 연구방법으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30～50대 성인의 건강관리 실태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문제점과 대처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참고자료의 제시와 더불어, 성인에게 있어서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재인식시킬 수 있는 권고 자료의 축적에 의의가 있다. 연구 목적과 연구 설계에 준하여 자료처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건강지향태도 수준 (1) 남성은 '주관적 건강상태'의 평가에 대한 '양호'의 비율이 전체의 38.9%(258명)로 가장 높은 반면, 여성은 '보통'의 비율이 가장 높다(46.5%, 146명). 그리고 남성은 '생활체육 참여율(68.1%, 452명)'이 높은 반면, 여성은 '비참여율(65.0%, 204명)'이 높다. (2) 50대가 30대～40대에 비해 '건강보조식품 복용경험' 및 '건강검진 경험율'이 높다. 그리고 30대～40대는 '건강보험 가입율'이 높은 반면, 50대는 '건강보험 미가입율'이 높다. 또한 연령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의 평가에 있어서, 30대～40대는 '보통'의 비율이 높은 반면, 50대는 '양호'의 비율이 높다. 그리고 5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30대～40대에 비해 높으며, 40대는 '참여율'에 비해 '비참여율'이 높다. (3) 대졸 학력자가 고졸 학력자에 비해 '건강보조식품 미복용율'이 높으며, 대졸 학력자가 고졸 학력자에 비해 '건강보험 가입율'이 높다. 그리고 대졸 학력자가 고졸 학력자에 비해 '건강검진 경험율'이 높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의 평가에 있어서, 고졸 및 대졸 학력자 모두 '보통'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가장 높으며, 고졸 학력자가 대졸 학력자 보다 '양호'의 비율이 높다. (4) 생활수준 중류층과 상류층은 '건강보험 가입율'이 높은 반면, 하류층은 '미가입율'이 높다. 특히 상류층의 89.3%(142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하류층 및 중류층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에 있어서는, 중류층과 상류층은'보통'의 비율이 높은 반면, 하류층은 '양호'의 비율이 높다. 또한 생활수준 하류층은 '생활체육 참여율(73.3%, 263명)'이 '비참여율'에 비해 매우 높으나, 중류층과 상류층은 '참여율'과 '비참여율'이 유사하다. (5) 배우자가 '없는 집단'이 '있는 집단'에 비해 '건강보험 미가입율'이 높다. 그리고 배우자가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에 비해 '건강보험 가입율'이 높은 반면, 배우자가 '없는 집단'은 '있는 집단'에 비해 '건강보험 미가입율'이 높다. 또한 배우자가 '없는 집단'이 '있는 집단'에 비해 '건강검진 경험율'이 높으며, 배우자가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에 비해 '생활체육 참여율'이 높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의 평가에 있어서는, 배우자가 '있는 집단'은 '양호+보통'의 비율이 77.7%인데 반해, 배우자가 '없는 집단'은 67.4%로서 상대적으로 다소 낮다. (6) '무종교 집단'이 '종교 집단'에 비해 '건강보조식품 복용율'이 높으며, '무종교 집단'의 '건강보조식품 복용율'은 매우 높다. 그리고 '무종교 집단'이 '종교 집단'에 비해 '건강보험 가입율'이 높으며, '건강검진 경험율'에 있어서도 '무종교 집단'이 '종교 집단'에 비해 매우 높다. 특히 '종교 집단'은 '건강검진 경험율'이 '미경험율' 보다 낮으며, '종교 집단'이 '무종교 집단'에 비해 '치료 및 수술 경험율'이 낮다. (7) 경영관리직, 사무기술직, 전문노동직, 그리고 기타 직종의 종사자들은 '건강보조식품 미복용율'이 높은 반면, 판매서비스직 종사자는 '복용율'이 높다. 그리고 경영관리직, 사무기술직, 전문노동직, 그리고 기타 직종의 종사자들은 '건강검진 경험율'이 높은 반면, 판매서비스직 종사자는 '미경험율'이 높다. 또한 경영관리직, 사무기술직, 판매서비스직 그리고 기타 직종의 종사자들은 '치료 및 수술 무경험율'이 높은 반면, 전문노동직 종사자는 '경험율'이 높다. 2) 30대～50대 성인의 건강통제행위 및 건강증진행위 수준 (1) 30대가 40대～50대에 비해 '내적 건강통제행위' 및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2) 30대~50대 성인의 경우, 성별 및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에 대한 책임, 자아실현,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운동 관리, 영양 관리'와 관련된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유사하다. 3) 건강지향태도에 따른 건강통제행위 수준 (1) '건강보조식품 복용 경험자'가 '복용 미경험자'에 비해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및 '우연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2) '건강보험 가입자'가 '미가입자'에 비해 '우연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3) '건강검진 경험자'가 '무경험자'에 비해 '내적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4) 치료 및 수술 무경험자'가 '경험자'에 비해 '내적 건강통제행위' 및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5) '주관적 건강상태'의 평가가 '보통'인 집단이 '양호' 집단에 비해 '우연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6) '생활체육 참여자'가 '비참여자'에 비해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수준이 높다. 4) 건강지향태도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수준 (1) '건강보조식품 복용경험자' '가복용 미경험자'에 비해 '자아실현' 및 '스트레스 관리' 수준이 높으며, '복용 미경험자'는 '복용 경험자'에 비해 '건강에 대한 책임', '대인관계', '영양 관리' 수준이 높다. (2) '건강보험 미가입자'가 '가입자'에 비해 '자아실현' 및 '운동 관리' 수준이 높다. (3) '건강검진 무경험자'가 '경험자'에 비해 '스트레스 관리' 및 '운동 관리' 수준이 높다. (4) '치료 및 수술 경험자'가 '무경험자'에 비해 '건강에 대한 책임', '자아실현', 그리고 '영양 관리' 수준이 높다. 그리고 '무경험자'는 '경험자'에 비해 '대인관계' 및 '스트레스 관리' 수준이 높다. (5) '주관적 건강상태'의 평가가 '불량'인 집단이 '양호 및 보통' 집단에 비해 '대인관계' 및 '스트레스 관리' 수준이 높다. 그리고 '양호' 집단은 '보통 및 불량' 집단에 비해 '건강에 대한 책임' 수준이 높다. (6) '생활체육 참여자'가 '비참여자'에 비해 '건강에 대한 책임' 수준이 높으며, '비참여자'는 '참여자'에 비해 '운동 관리' 및 '영양 관리' 수준이 높다. 5) 건강통제행위와 건강증진행위 간의 상관관계 '내적 건강통제행위'는 '대인관계', 및 '스트레스 관리'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자아실현', '운동 관리', 그리고 '영양 관리'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 그리고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는 '건강에 대한 책임', '대인관계',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운동 관리' 및 '영양 관리'와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 또한 '우연 건강통제행위'는 '건강에 대한 책임', '대인관계', '운동 관리', 그리고 '영양 관리'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와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 6) 건강지향태도가 건강통제행위 및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1)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치료 및 수술 경험유무, 그리고 건강검진 경험유무는 '내적 건강통제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2) 치료 및 수술 경험유무, 생활체육 참여유무,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3)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및 건강보험 가입유무는 '우연 건강통제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4)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치료 및 수술 겸험유무, 그리고 건강보험 가입유무는 '건강에 대한 책임'에 영향을 미친다. (5)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건강보험 가입유무, 그리고 치료 및 수술 경험유무는 '자아실현'에 영향을 미친다. (6)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치료 및 수술 경험유무,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7)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치료 및 수술 경험유무, 건강검진 경험유무,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스트레스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8) 건강보험 가입유무, 건강검진 경험유무, 그리고 생활체육 참여유무는 '운동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9) 건강보조식품 복용유무, 치료 및 수술 경험유무, 그리고 생활체육 참여유무는 '영양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7) 건강통제행위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1)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및 우연 건강통제행위는 '건강에 대한 책임'에 영향을 미친다. (2) 내적 건강통제행위,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및 우연 건강통제행위는 '자아실현'에 영향을 미친다. (3) 내적 건강통제행위,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그리고 우연 건강통제행위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4)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및 우연 건강통제행위는 '스트레스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5)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는 '운동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6) 타인의존 건강통제행위 및 우연 건강통제행위는 '영양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the attitude toward health, the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promotion behavior of health. To do this, I chose 1,250 of both sexes in their thirties, forties and fifties in Gwangju as the subject of study. The quantitative method is used in this study, establishing their attitude toward health as an independent variable, the control behavior of health as a parameter, and the promotion behavior of health as a dependent variable. Through this study, I examined into the actual conditions of health care in adult people experimentally, and presented some references which help us to cope with problems. Futhermore, it is very significant that this study makes a recommendation accumulate through which adult people can recognize how important they maintain and promote their health. With these purpose and methodology, the analysis came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1) Level of the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Promotion Behavior of Health in adult people(in their thirties, forties and fifties) In 'the inner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the level of the thirties shows higher than that of the forties and fifties. Regardless of sex and age, the level of the promotion behavior, related with responsibility for health, self-realization, interpersonal relations, and management of stress, exercise and nutrition, shows similar. 2)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the attitude toward health, the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promotion behavior of health Firstly, whether the adult people take health foods or not,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whether they have had health examinations or not have an influence on 'the inner control behavior of health'. On the other hand,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whether they participate in life-time sports or not, and their subjective health conditions have an influence on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Secondly, whether they take health foods or not and whether they carry health insurances or not have an influence on 'the accidental control behavior of health'. On the other hand, whether they take health foods or not,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whether they carry health insurances or not have an influence on 'the responsibility for health'. Thirdly, whether they take health foods or not, whether they carry health insurances or not, and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have an influence on 'their self-realization'. On the other hand, whether they take health foods or not and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their subjective health conditions have an influence on 'their interpersonal relations'. In the fourth, whether they take health foods or not,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whether they have had health examinations or not, and their subjective health conditions have an influence on 'the management of stress'. On the other hand, whether they carry health insurances or not, whether they have had health examinations or not, and whether they participate in life-time sports or not have an influence on 'the management of exercise'. In the fifth, whether they take health foods or not, whether they have experienced medical treatments/operations or not, and whether they participate in life-time sports or not have an influence on 'the management of nutrition'. On the other hand,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accidental control behavior of health have an influence on 'the responsibility for health'. In the sixth, the inner control behavior of health,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accidental control behavior of health have an influence on 'the self-realization'. On the other hand, the inner control behavior of health,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accidental control behavior of health have an influence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 In the seventh,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accidental control behavior of health have an influence on 'the management of stress'. On the other hand, the dependent control behavior of health and the accidental control behavior of health have an influence on 'the management of nutr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