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노인들의 질적인 삶의 추구에 도움이 되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방법: 2004년 8월 15일부터 9월 15일 까지 전남 Y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자와 교육받은 연구 보조원 1명이 경로당 6개소와 노인복지회관 1개소를 방문하여 일대일 면접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총 113부 중 내용이 불충분한 질문지 3부를 제외시킨 11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의 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t-test, ANOVA,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결과 1. 대상자의 자살생각 정도는 평균±표준편차가 9.70±6.39점(범위 0-38점)으로 낮은편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에서는 생활비(F=8.351, p=.000)와 건강상태(F=4.387, p=.00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와 자살생각간의 관계는 유의한 수준의 부적상관관계 (r=-.211, p=.000)를 보여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살 생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은 생활비였으며, 자살 생각에 대해 17%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예측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어서 다른 연구 결과들을 비교 통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추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생각 요인들을 재확인해 보는 연구가 시도되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노인의 간호중재 개발에 있어 죽음 준비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