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uence of Nicorandil on Aortic Strip’s Contractility and Blood Pressure of the Rat

Abstract

혈관이완제인 니코란딜은 협심증 치료에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니코틴아마이드 유도체이다 (Frampton 등, 1992; Goldschmidt 등, 1996). 니코란딜은 적어도 다음과 같은 두가지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즉, 니코란딜은 칼륨통로 개방제로써 작용과 또한 니트로혈관이완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guanylyl cyclase를 활성화시켜 guanosine 3’, 5’-cyclic monophosphate (cGMP)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lzmann, 1983; Holzmann 등, 1992). 또한, 니코란딜은 교감신경전달물질에 대한 혈관반응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그리고, 심장의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동안 neuropeptide Y의 유출을 억제함으로써 교감신경성 관상혈관 수축작용을 억제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Chujo 등, 1994). 따라서 니코란딜이 정상혈압 마취흰쥐의 동맥혈압 및 적출 대동맥편의 수축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색하고 작용기전을 규명코자 본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니코란딜(30-300 μg/kg)은 정상혈압 흰쥐의 일측 대퇴동맥 내로 투여 시 용량의존성의 혈압하강반응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니코란딜의 혈압하강반응은 atropine (3.0 mg/kg, i.v.) 이나 propranolol (2.0 mg/kg, i.v.)의 전처치로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chlorisondamine (1.0 mg/kg, i.v.)이나 phentolamine (2.0 mg/kg, i.v.)의 존재 하에서 유의하게 억제되었다. 또한 4-aminopyridine (1.0 mg/kg/30min) 이나 glibenclamide (50.0 μg/kg/30 min)로 전처치 한 후에는 니코란딜의 혈압하강 반응이 크게 감약되었다. 니코란딜 (30.0 μg/kg/30 min)을 대퇴정맥 내로 주입한 후에 노르에피네프린의 승압반응이 뚜렷이 억제되었다. 더욱이, 흰쥐 적출 대동맥편에서 phenylephrine (10^(-5) M)과 고칼륨 (5.6 X 10^(-2) M)의 혈관수축반응이 니코란딜(25-100 μM)의 용량의존적으로 현저히 억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마취흰쥐에서 정맥 내로 투여한 니코란딜은 용량의존적으로 혈압하강반응을 일으켰으며, 이러한 니코란딜의 혈압하강작용은 기존의 칼륨통로개방작용에 의한 혈관이완작용 외에 적어도 혈관평활근의 아드레날린 α₁ 수용체 차단작용에 기인되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