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훈련비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교육훈련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당기의 교육훈련에 대한 효과와 과거 교육훈련비의 지속효과, 그리고 누적 교육훈련비의 효과가 총매출액, 현금흐름, 당기 순이익으로 정의한 기업성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기간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로 한정하였다. 또한 연구결론의 일관성을 위하여, 1) 금융업은 제외하였으며 2) 2000년 이후 계속 상장된 기업 3) 결산일이 12월 31일인 기업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으로 표본 4) 한국신용평가(주)의 KIS-VALUE에서 재무자료의 결측이 없는 표본으로 국한하였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총 표본은 4,487개로, 한국신용평가정보(주)에서 추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당기의 교육훈련비가 당기의 총매출액, 현금흐름, 순이익 등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시차분석을 통하여 과거의 교육훈련비가 당기의 성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과거에 지출한 교육훈련비는 기업성과에 전반적으로 양(+)의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과거 2년간 지출한 교육훈련비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효과를 보였다. 셋째, 3개년 누적 교육훈련비는 기업성과에 전체적으로 유의한 양(+)의 반응을 보였다. 2009년을 기준으로 총매출액에 대한 3개년 누적 교육훈련비는 총매출액에 9.793의 회귀계수를 보였으며, 이에 대한 t 통계량은 2.892로 1% 수준에서 매우 유의한 양(+)의 설명력을 보였다. 현금흐름과 순이익을 기업성과로 정의한 결과도 유사하였다. 그러므로 교육훈련비는 당기뿐만 아니라 미래기간의 총매출액, 현금흐름, 순이익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이바지 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