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과 인공지능 : 차별 배제와 공정 지향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 Author(s)
- 석주연 이상욱
- Issued Date
- 2020
- Keyword
- 다문화 시대 인공지능 한국어 편견 차별 공정 의사소통 문화해석의 틀 맥락 전형성 Age of Multiculturalism Artificial intelligence Korean Bias Discrimination Fairness Communication Frame of Cultural Interpretation Context Stereotype
- Abstract
- 본 논문은 인공지능 관련 논의를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이라는 맥락 안에서 다루되 특히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에 인공지능의 참여가 이루어질 때 어떤 문제들이 제기될 수 있으며 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과 경계할 점이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인공지능과의 의사소통이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편견과 차별을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은 없는지,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측면에서 그러한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모두 훈련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에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자체에 편견과 차별적 요소가 없더라도 여전히 훈련 데이터를 통해 기존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반영될 여지가 크며, 데이터의 역사적 성격 역시 인공지능 결과 값의 편향성 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문화 해석의 틀, 전형성, 맥락과 함께 한국어 의사소통상의 특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때에야 우리는 인공지능의 최종 결과 값을 차별을 배제하고 공정을 지향한 결과 값으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We examine a number of Artificial Intelligence(AI) related issues in the context of Korean communication in the age of multiculturalism. We highlight the fact that thanks to the specifics of current AI technology, Korean communication with AI could worsen the already serious social bias and discrimination problem. We point out that pre-existing social bias and discrimination tendency could be reflected in the training data, even without explicit algorithmic bias. We also claim that historical injustice could also influence in the current and future AI decision-making given this training-data dependency. We argue that we need to take into account pluralistic attitude towards various frames of cultural interpretation as well as danger of stereotype and contextuality in order to trust Korean communication by AI, for example in the context of interview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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