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자원의 문화콘텐츠화 과정과 방법 :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 Author(s)
- 노시훈
- Issued Date
- 2017
- Keyword
- 지역문화자원 문화콘텐츠 광주광역시 마한 광주신창동유적 regional cultural resources cultural contents Gwangju Mahan confederacy Gwangju Sinchangdong Sites
- Abstract
- 오늘날 문화콘텐츠를 지역 발전에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지방자치제가 다시 시작된 1995년부터이기 때문에 짧은 역사로 인한 방법론의 부재가 그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문화자원의 문화콘텐츠화의 과정과 그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는데, 그 단계는 크게 네 개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지역문화자원을 조사하고 종류별로 분류한 뒤 이들 가운데 특히 풍부하게 나타나는 자원 종류가 있는지를 파악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지역문화자원이 문화콘텐츠로 활용된 사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화하기 적절한 대상 자원을 선정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콘텐츠로 활용할 때 유의해야할 대상 자원의 특성을 파악하여 콘텐츠화 과정에서 이 특성이 콘텐츠에 반영되도록 한다. 네 번째 단계에서는 유사 콘텐츠화 사례를 조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벤치마킹한 뒤 최종적으로 콘텐츠화 방향을 결정한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광주광역시 지역문화자원의 문화콘텐츠화에 대해 고찰해보면 우선 광주의 자원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선사농경문화자원처럼 풍부하고 특색 있는 자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그것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매우 빈약하고 개발된 경우에도 5․18광주민주화운동자원과 같은 특정 소재와 영화와 같은 콘텐츠에 치우쳐있으므로 광주의 마한문화(선사농경문화자원)와 같이 콘텐츠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신선한 소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광주의 마한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광주신창동유적의 특성은 그 유물․유적이 우리나라 최고․최초의 것인 데다 그 수도 많아 세부 소재 개발 가능성이 매우 크며, 활발한 국제 교류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중국․낙랑․왜와 관련된 유물이 많아 콘텐츠의 공간적 배경을 넓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사 콘텐츠화 사례인 프랑스 만화 (1961-2013) 등을 분석해보면 선사문화자원이 여러 콘텐츠에 활용하기에 효과적인 소재임을 알 수 있으므로 광주의 마한문화를 만화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디지털콘텐츠와, 테마파크와 같은 오프라인 콘텐츠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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