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의 미적 기호화를 통한 추상표현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researcher studied abstract expression through aesthetic symbolization of entropy. Recently, entropy is defined as the 'dispersion' of energy, or the increase in entropy, as the increase in the atomicity of molecules. Entropy is also happening in the physical and mental worlds, In addition, entropy is being discussed in the field of art because the aesthetic information of entropy is large in art, and accordingly, it is considered to be onsistent with modern art. Therefore, the researcher intends to observe entropy and negentropy, followed by research on art symbols, aesthetic symbols, and abstract expressions. The research method aims to destroy the aura of the object and reflect the inner experience to gain insight into the futility of objects and reflect them in the work. As for research contents of Chapter 1 dealt with the research background, purpose, scope and method, and Chapter 2 gave theore tical considerations for aesthetic symbolization of entropy. First, after grasping the concept of entropy and negentropy, I considered the entropy discrimination method. Subsequently, aheoretical consideration was made on the notation of art symbols and aesthetic symbols, and the requirements of art symbol notation dealt with the syntactic and semantic dimensions. In aesthetic symbols, five types of aesthetic signs and color symbols were considered. In Chapter 3, the symbolization of entropy and abstract expression was considered.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abstract painting and entropy was dealt with, and in the symbolization and abstract expression of entropy, objective symbolization and abstract expression were considered with previous studies. Chapter 4 conducted research and analysis of one's work. First, the combined work of entropy and negentropy was studied and analyzed. As a result of the study, entropy and negentropy were correlated with each other. In other words, it was studied as a correlation between each other as our world produces order in disorder and the order goes toward disorder. Second, abstract expressions based on nature were studied and analyzed. Just as all beings are transforming into a form of essence rather than revealing the reality of nature in a formal manner, they worked to destroy the form and reproduction of beings. Third, research and analysis were conducted on the observation expression of the subject's disorder principle. It can be seen that all systems are heading for disorder. The things that maintained order are heading toward disorder due to the dispersion of energy and materials. In this process, change, regression, exchange, and integration move to an equilibrium state or to another equilibrium state. Accordingly, the researcher expressed entropy as a result of abstract expression through aesthetic symbolization as syntactic density, metaphorical indicators, sublime, coincidence, reinvention, and ambiguity. However, whether it is entropy or abstract expression, it is very important how much language and aesthetic symbols one has, and I realized that aesthetic sensitivity is a nature of polishing rather than a natural talent. Therefore, in the future, researchers will further structure the entropy world into more systematic and in-depth research to build the researcher's art world and help relieve the hunger of modern people who are always familiar with negentropy.| 연구자는 엔트로피의 미적 기호화를 통한 추상표현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엔트로피 는 물리학 용어로서 열역학 제2법칙의 유용하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을 설명하는 상태 함수이다. 최근에는 엔트로피를 에너지의‘분산’또는 엔트로피의 증가는 분자들의 무질서도의 증가로 정의 되고 있다. 엔트로피는 물질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에도 발생하고 있고, 또한 예술분야에서도 엔트로피가 논의되고 있는데 그것은 예술에서는 엔트로피의 미적정보가 크며, 이에 따라 현대미술과 부합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엔트로피와 네그엔트로피를 관찰하고 이어 예술기호와 미적기호 및 추상표현에 관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대상의 아우라를 파괴하고 내적 경험을 반영하여 사물의 무상함 등을 통찰하여 작업에 반영하고자 한다. 연구내용은 제1장에서는 연구배경, 목적, 범위 및 방법을 다루었으며, 제2장에서는 엔트로피의 미적 기호화를 위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먼저 엔트로피와 네그엔트로피의 개념과 엔트로피 판별방법을 고찰하였다. 이어서 예술기호 표기 및 미적기호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는데 예술기호 표기법의 요건에서는 통사론적 차원과 의미론적 차원을 다루었다. 미적기호에서는 다섯가지 미적징후, 색채기호 등의 유형을 고찰하였다. 제3장에서는 엔트로피의 기호화 및 추상표현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추 상회화와 엔트로피와의 관계를 다루었으며, 엔트로피의 기호화 및 추상표현에서는 선행연구와 객관적인 기호화와 추상표현에 대해 고찰하였다. 제4장에서는 본인 작품 연구 및 분석을 시행하였다. 첫 번째로 엔트로피와 네그엔트로피의 결합된 작품을 연구분석하였는데 연구결과 엔트로피와 네그엔트로피는 서로 상관관계에 있었다. 즉, 우리의 세계가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산출하고 또 그 질서가 무질서 속으로 향해 가듯이 서로 상관관계의 존재로 연구되었다. 두 번째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추상적 표현에 대한 연구 및 분석을 하였다. 모든 존재들이 본질의 형태로 변해가고 있듯이 자연의 실체도 정형화된 모습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존재들의 형태, 재현을 와해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세 번째는 대상의 무질서적 원리의 관찰 표현에 대한 연구 및 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든계는 무질서로 향해 가고 볼수 있다. 질서를 유지했던 것들이 에너지, 물질 등의 분산 작용으로 인해 무질서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변화, 회귀, 교류, 통합함으로써 평형상태로 이동하거나 또다른 평형상태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에 연구자는 엔트로피를 미적 기호화를 통한 추상표현 결과로 통사론적인 조밀성, 은유적 지시기호, 숭고미, 우연성, 재창조, 모호성 등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엔트로피이든, 추상표현이든 자신이 얼마나 많은 미술의 언어와 미적기호를 가지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며, 미적 민감은 자연적인 재능이라기 보다는 연마하는 성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향후에는 엔트로피적 세계를 더욱 체계적이고 깊은 연구로 더욱 구조화 하여 연구자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더불어 늘 네그엔트로피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의 허기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