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UN

전통놀이에 나타난 문화동질성 탐구

Metadata Downloads
Author(s)
어드마
Issued Date
2022
Keyword
전통놀이, 설, 문화다양성, 다문화
Abstract
인간은 놀이를 즐긴다.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호이징하는 이러한 인간의 속성을 호모루덴스(HOMO LUDENS)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인류가 즐기는 다양한 유형의 놀이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 행위의 결과였다. 그렇다면 한 민족의 놀이 속성은 어떻게 표현될까? 그것은 전통 축제나 전통 놀이 같은 집단적 형태로 표현되었다. 따라서 한 민족의 놀이 속성을 알기 위해서는 전통 축제나 고유한 놀이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한.몽 두 나라의 문화적 동질성을 찾는 연구를 시작한 필자는 축제보다는 전통놀이가 두 나라의 문화적 동질성을 찾는데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두 나라의 문화적 동질성은 역사적 연원을 갖는다. 따라서 민족지학적 측면에서 한 민족의 고유 특성이 담긴 전통놀이는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통놀이에는 한 민족의 풍습과 사상이 담겨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실현되는 고도 기술문명사회에서는 전통놀이가 변질되고 심지어 사라지고 있다. 문화 체험이 강조되고 있지만 육체적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놀이는 사라지고 있다. 문화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획일화된 지구촌의 모습은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다양성을 확보하고 한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전통놀이를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전통놀이를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문화학도들의 몫이다. 하나의 문화가 사라지면 하나의 역사가 사라지고, 하나의 역사가 사라짐으로써 한 민족의 특성이 사라진다. 종 다양성이 사라지는 현대사회에서 문화다양성의 보존은 중요한 주제다. 만약 동양 문화권에 있는 나라들, 특히 한국과 몽골의 경우에 민족적 특성을 나타내는 명절놀이들을 지켜나가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주변의 거대 문화권에 흡수되거나 서구 문화에 편입되어 정체성을 잃고 사라질 것이다. 단순한 전통놀이의 보존이라고 할 수 있으나 세계화 시대에 문화강국으로부터 자국의 문화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의 하나이다. 따라서 전통놀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인류의 이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것은 기후와 강수량이다. 지구상의 인류가 동일한 위도를 따라 이동했다는 것은 같은 기후대에 속했기 때문이다. 초기의 두 민족이 민족지학적으로 유사성이 많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비슷한 환경을 공유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과 몽골은 지리적인 거리, 더 정확하게는 위도상의 차이로 인해 많은 문화적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당연히 자연환경이 다르고 주식이 다르다. 인류는 강수량 1000mm를 기준으로 주식을 달리했다. 당연히 대한민국은 쌀농업이었고 몽골은 밀농업이었다. 몽골 사회는 유목을 중심으로 조직화 되었고 한국 사회는 농업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는 많은 문화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언어의 순서에서부터 예절, 명절, 논문의 주제인 전통놀이에서도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유사성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민족지학적 연구를 하지 않더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민속적인 연구, 즉 전통놀이를 통한 연구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양성 존중, 즉 나와 다른 생활 방식 혹은 가치관을 인정하고 문화적 특수성을 존중하는 태도는 21세기 인류가 공존하기 위한 중요한 개념이다. 몽골과 한국의 경우에도 두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통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연구해서 두 나라의 관계를 긴밀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두 나라의 전통놀이에 나타난 문화적 특성을 찾아서 후손들에게 민족 고유의 문화를 물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민족의 전통놀이는 한 민족의 문화적 상징이다. 이러한 고유문화는 국가 간의 가교, 작게는 소규모 집단 간의 평화의 다리를 놓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각국의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통놀이가 사라지고 있다.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온 전통놀이도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세계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민족의 고유성이 사라지는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
현실 세계는 온통 가상세계와 섞여 거의 모든 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다는 이유에서다. 우리의 삶이 기술 발전에 따라 편리해진 것 같지만 여유는 사라졌다. 더 바빠졌다는 의미이다. 부모님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부모와 같이 지내야 할 아이들은 핸드폰과 친구가 된 것이다. 사회구조가 바뀐 것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전통문화의 계승이 일어날 리 없다. 이러한 현상 전통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두 나라가 간직한 대표 명절의 사례를 보면 전통놀이의 보존이 의례적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놀이와 숭배, 제사 방식이 거의 유사하게 존재하는 몽골과 한국의 명절 문화를 보존하기, 달리 말해 지속가능한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존하기 위해 깊게 고민해 보아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하였다. 유사한 문화를 가진 두 나라의 전통놀이를 통해서 두 나라의 문화적 동질성을 찾고 계승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여 두 나라의 가교에 기여하고자 한다. |We are living in the era of globalization. With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emporal spatial constrains are disappearing, making the global village a reality. This makes it difficult for us to preserve our traditional culture. Even the Lunar New Year, the holiday of the Asian is passing by without knowing what kind of play our folk games. Keeping our unique traditions has become a challenge in a busy life and a life that we can`t look back. Trough folk games that contains the unique cultural archetype of the nation, started with idea of reflection on what traditional culture we should protect.
Folk game is the wisdom and heritage of our ancestors. This research focuses on folk games in Korea and Mongolia, and aims to capture folk homogeneity among countries. Many researches on holidays, but few researches focused on ancestral sacrifices and folk game have been studied. Therefore, folk games culture of Korea and Mongolia that have been achieved researches about cultural similarities or folk games on Holiday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gnize the customs that have been passed down be the two countries through the folk games of the Lunar New Year or the Naadam festival, a representative festival in Korea and Mongolia. Rather than conducting a huge investigation, focus on practical research.
Alternative Title
Study of the Cultural Homogeneity on the Folk Games : Focus on the holiday games between Korea and Mongolia
Alternative Author(s)
Dolzodmaa Dulmaa
Affiliation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Department
일반대학원 문화학과
Advisor
이승권
Awarded Date
2022-08
Table Of Contents
목차
ABSTRACT

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 배경과 목적 1
제2절 문화란 무엇인가 3
제3절 연구의 필요성 4

제2장 이론적 배경 6
제1절 전통놀이의 개념 6
1. 전통놀이의 정의 9
2. 전통놀이의 시대 구분 11
3. 전통놀이의 요소와 특수성 12
제2절 전통놀이의 종류와 분류 14
1. 몽골 전통놀이 종류와 분류 14
가. 구전 놀이 15
나. 퍼즐 놀이 16
다. 집짓기놀이 17
라. 칠교놀이 18
2. 한국 전통놀이의 종류와 분류 19
가. 세시풍속과 놀이 20
나. 전통놀이의 교육성 23

제3장 한국과 몽골의 문화 동질성 25
제1절 한국과 몽골의 역사성 25
제2절 한국과 몽골의 문화 동질성 27

제4장 한국과 몽골의 설날 30
제1절 한국의 설날 30
제2절 몽골의 설날 40

제5장 한국과 몽골의 설날 전통놀이 45
제1절 한국의 설날 전통놀이 47
제2절 몽골의 설날 전통놀이 49

제6장 한국과 몽골의 문화 차이점 63
제1절 축제와 제의의 연계성 63
제2절 몽골 나담축제 64

제7장 결론 72

참고문헌 76
Degree
Master
Publisher
조선대학교 대학원
Citation
어드마. (2022). 전통놀이에 나타난 문화동질성 탐구.
Type
Dissertation
URI
https://oak.chosun.ac.kr/handle/2020.oak/17494
http://chosu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24324
Appears in Collections:
General Graduate School > 3. Theses(Master)
Authorize & License
  • AuthorizeOpen
  • Embargo2022-08-26
Files in This Item: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