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관점에서 고찰한 클래식 음악
- Author(s)
- 정상연
- Issued Date
- 2022
- Abstract
- 오늘날은 인간의 성과 욕망 등을 비롯한 여성성과 남성성에 관한 논의들이 인문학적 관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여성성과 페미니즘에 관련한 직설적 표현들은 우리 일상에서 종종 조금 어색하고 불편한 가치로 다뤄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극음악인 오페라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담긴 페미니즘을 여성성과 남성성에 관한 형식적인 담론이 아닌 인간의 존엄과 가치적 측면에서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지금까지의 오페라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그 형식과 사조에 대한 분석을 위주로 이루어졌기에 여성학적 견지로 오페라를 바라보는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대부분의 오페라들은 창작 과정에서 여성성을 순종적이거나 비련의 여성으로 또는, 사회적 약자나 창부로 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 캐릭터를 독창적으로 다룬 각 시대를 대표하는 네편의 오페라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18세기 오페라, 모차르트의 , 19세기 베르디의 , 20세기 푸치니의 그리고 21세기 조지 벤자민의 을 통해 오페라라는 장르를 예술적 시각에서 벗어나 페미니즘 관점에서 살펴보았고, 이에 작품 속 여성 인물들은 긍정적이고 올바른 인간상으로 그려지기 보다는 극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희생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어떠한 합의된 페미니즘의 완성물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앞으로 제작될 오페라 작품들이 시대정신인 페미니즘적 시선과 남녀 평등의 기대를 담아 창작되길 희망한다. 또한 페미니즘의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열리는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While gender equality issues are not a new focus in the humanities, the stereotyping of femininity and masculinity as it is relevant to gender and desire has received a lot of attention in the past decades. In some cases, the explicit expressions related to feminism are still treated as somewhat awkward and uncomfortabl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genre of classical music, most specifically the opera, from the perspective of feminism as it relates to human dignity and worth, not formal discourse on femininity and masculinity. There are many previous studies on opera that analyzed it focusing on an aspect of the art itself, such as its forms or trends. However, those studies failed to consider the feminine aspects in the music form. In many operas, femininity has been embodied in obedient or tragic women, the underprivileged or unscrupulous figures, or prostitutes in the creation process.
The female characters are frequently described in the form of the Madonna-whore dichotomy. Thus, this study analyzes four representative operas which deal with female characters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feminism going beyond the artistic perspective: Mozart's in the 18th century, Verdi's in the 19th century, Puccini's in the 20th century, and George Benjamin's in the 21st century. The female characters in these works are not portrayed as positive and valuable human beings, but used as a scapegoat to induce the interest of the public of the male-centered society.
In brief, the opera industry is still male-centered and conservative, so it must be reconsidered based on the idea of feminism of the times. Additionally,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a useful precedent, presenting the vision of feminism in the field of opera and attracting further follow-up studies in the future.
- Alternative Title
- Classical Music from the Perspective of Feminism: Focusing on the Opera
- Alternative Author(s)
- Jeong, Sang Yun
- Affiliation
-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문화학과
- Advisor
- 이승권
- Awarded Date
- 2022-02
- Table Of Contents
- 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 목적과 필요성 1
제2절 연구방법 및 범위 4
제3절 선행연구 검토 7
제2장 이론적 고찰 16
제1절 페미니즘 16
제2절 페미니즘의 역사적 전개 및 특징 19
1. 제1물결 페미니즘 운동 23
2. 제2물결 페미니즘 운동 26
3. 제3물결 페미니즘 운동 30
제3절 음악에 담긴 페미니즘 34
제3장 클래식 음악과 페미니즘 39
제1절 클래식 음악의 시대적 배경과 흐름 39
제2절 클래식 음악에 나타난 오페라의 특징 42
1. 오페라의 탄생 43
2. 오페라 세리아 47
3. 오페라 부파 49
4. 사실주의 오페라 52
5. 현대 오페라 56
제3절 오페라 속에 드러난 여성의 이미지 59
제4장 오페라 속 여성캐릭터의 시대별 변천사 63
제1절 18세기 63
제2절 19세기 76
제3절 20세기 88
제4절 21세기 101
제5장 결론 113
참고문헌 117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조선대학교 대학원
- Citation
- 정상연. (2022). 페미니즘 관점에서 고찰한 클래식 음악.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chosun.ac.kr/handle/2020.oak/17232
http://chosu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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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 General Graduate School > 4. Theses(Ph.D)
- Authorize & License
-
- AuthorizeOpen
- Embargo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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