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에 시행한 카이로프랙틱과 흉쇄유돌근막 이완이 경추의 가동범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현대 사회의 문화적 패턴에 의해 전문화가 고도로 발전되고 활동의 제한으로 인하여 인체의 기본구조는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의 생활습관에 의해 조성된 현재 상황 하에서 우리의 인체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강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활동과 잘못된 자세에 의한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의 변위는 척추 자체의 통증은 물론 온몸의 기능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 건강을 손상시키며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하므로, 그 심각성은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1]. 많은 시간을 스마트 폰에 의지해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운전하는 것,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 직장에서 일하는 것,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 등 많은 일상의 환경이 목을 구부린 상태의 앉아있는 자세에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경추 추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과부하로 경추주변 근육에 생긴 피로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할 때 경부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장시간동안 고개를 숙인 자세는 경추의 추간판에 무리를 주게 되고 반복되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으로 경추의 전만각은 감소하게 된다[2]. 경추 전만각이 감소되면 주위 근육이나 조직에 부하를 유발하고 연부조직이나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3]. 이러한 자세는 머리의 내밈, 비대칭적인 어깨 높이, 둥근 어깨 등의 목과 어깨 부위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기능 장애와 통증을 유발하고 특정 부위의 근육에 긴장을 유발하여 통증성 근육 결절을 만들고, 심한 경우 휴식 시에도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다른 척추 부위에 비해 경추는 상대적으로 관절가동범위가 크며, 일상생활 동작에서 생체 역학적으로 운동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두개골을 지지하고 추골동맥과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4]. 경추 병변의 주 증상은 목의 통증과 목이 뻣뻣하고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형태로 나타난다[5]. 또한 어깨에서 발생되는 통증은 목에서 발생하여 한쪽 또는 양측 어깨로 뻗어나가는 방사통(radiating pain)이 가장 많은데 이 또한 경추 병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6]. 카이로프랙틱 척추 교정법이란 관절에 빠른 속도와 낮은 진폭으로 자극을 가하는 기술로서, 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지나 탄성 한계인 주변 생리적 범위까지 가도록 힘을 가하여 교정을 하는 것이다[7]. 수축된 근육과 통증은 운동범위를 감소시키므로 카이로프랙틱 척추 교정을 통하여 관절의 위치를 정상화시켜 수축된 근육들의 이완 등으로 경추부위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다[8]. 이러한 카이로프랙틱 교정법은 주체가 시술자가 아닌 환자의 몸 스스로라는 것을 강조하며 환자의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대체의학이 추구하는 철학과 다르지 않아[1] 보완대체의학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경추에 시행하는 카이로프랙틱의 선행연구로, 김흥룡[9]은 14명의 경부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물리치료군과 카이로프랙틱군의 비교연구를 통해 카이로프랙틱군에서 높은 경부가동범위 증가를 검증하였고, 박은희[10]는 경추통증이 없는 20～30대 남녀를 대상으로 경추의 가동범위에 대한 액티베이터 교정법, 수기 교정법, 임펄스건 교정법에 따른 가동범위 변화량 비교 연구에서 모든 교정법에서 수행 후 경추가동범위가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김용주[11]는 8주간의 경추 교정을 동반한 경추 운동을 통해 관절가동범위, 근지구력, 통증, 목 장애지수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흉쇄유돌근의 운동신경 자극은 주로 부신경(accessory nerve)의 척추 부분에서 받으며, 부가적으로 경신경총의 제 2경추(C2), 제 3경추(C3)에서도 받는다. 경신경총은 제 5경추(C5) 일부를 포함하여, 제 1경추(C1)에서부터 제 4경추(C4)까지 척추신경의 복측 1차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12]. 최성법[13]은 흉쇄유돌근에 시행한 카이로프랙틱. 테이핑, 초음파 치료가 경추의 가동범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흉쇄유돌근 처치가 가동범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근막이완술은 인체의 불균형을 균형된 상태로 유도함으로써 인체의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만드는 기법이며, 환자의 요구도와 치료사의 숙련된 경험에 의한 고도의 개별화된 정형물리치료기법 중 하나이다. 즉 인체에서 동통을 유발시키는 조직의 긴장을 최대한 이완시키기 위한 환자의 자세와 힘의 방향을 설정시키는 고도의 이완기법으로[14] 지금까지는 흉쇄유돌근 근막이완을 통한 임상연구가 미흡한 상태이다. 본 연구자는 경추 전반에 대한 카이로프랙틱과 흉쇄유돌근에 대한 근막이완 처치를 통해 경추의 구조와 기능 회복을 통한 경추의 가동범위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chiropractic and the release for sternocleidomastoid fascia on the cervical range of motion, divided the applicants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and conducted chiropractic on the cervical spine and release of the sternocleidomastoid fascia twice a week for five weeks. I checked the angle of flexion, extension, bilateral flexion and rotation for 4 times (pre-treatment, 2 times during treatment and post-treatment). As a result of the treatmen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t every measurement (pre-treatment : 1st, 1st : 2nd, and 2nd : post-treatment). When comparing the angle of before and after treatment, the experimental group's cervical flexion angle, extension angle, left lateral flexion angle, right lateral flexion angle increased from 38.7 to 48.7 degrees, 39.3 to 50.8 degrees, 25.1 to 35.9, and 25.6 to 36.4, seperately. For the cervical spine's left rotation angle and right rotation angle rose from 43.7 to 59.6 and 45.4 to 59.8. While, the control group had no significant changes in the angle of flexions and rotations. After testing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an independent t-test was performed.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aspects. This study showed that the release for sternocleidomastoid fascia and chiropractic on the cervical spine were effective in increasing the range of cervical mo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range of cervical motion was improved in those with a reduced range of motion, and the flexibility was increased accordi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