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너의 교육관이 중등 미술교과 과정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문 초록

사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은 사회의요구를 반영한다. 미술교육도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때문에 미술교육 전반에 반영되는 교육사상 및 방법론은 검토될 필요가 있다. 과거의 교육 방법을 답습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것이며, 변화가 요구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미술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 중등 미술교육 과정에 영향을 미친 학문중심의 교육과정의 대표적인 학자인 아이스너의 미술 교육관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자료를 알아봄으로써 앞으로의 우리나라 미술교육 과정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 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미술교육 과정에 제1차, 제2차 교육과정은 창의성중심 미술교육에 중점을 두었지만, 창의성 중심교육 과정의 인식부족과 실질적으로는 입시 위주의 교육, 미술을 하나의 기술로 인식하는 편견 등으로 인해 실기 중심으로 그 흐름이 이루어져 버렸다. 이런 창의성 중심의 미술교육과정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3차 교육 과정에서 학문중심 미술교육 과정이 도입하게 된다. 그러다가 제6차 , 제7차 개정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인 학문 중심 교육사상이 우리나라 중등 미술 교육과정뿐 아니라 교육 하는 현장에도 반영 된다. 학문 중심의 미술교육사상을 대표하는 아이스너는 DBAE의 기본적인 모델을 제시한 동시에 미술 교과를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보았고, 미술수업에서 작업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최종으로 학생의 학습을 추론하는 주요 근거가 되기는 결과를 중요시 여겼다. 아이스너는 미술교육에 미술이해 및 감상교육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술교육 학문으로써 감상하고 이해한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아이스너의 미술 교육사상은 학문 중심 미술교육과 같이 미술에 대한 지식전달에 중점을 둔

나머지 미술수업이 암기식 수업 또는 단순한 지식 전달 수업의 형태가 될 우려가 생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지도 방법의 제시가 미흡해서 교사에게 너무 과중한 요구가 주어 졌다. 이러한 점에서 아이스너의 중등 미술교육 사상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해야할 내용이다.|ABSTRACT

The Influence of the Eisner's Discipline-based Art Education on the Secondary Art Education Curriculum

Seung Sun, Park Major in fine Art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Chosun University

Society keeps changing with the era and education reflects the needs of the times. As art education reflects the requests of the society changing constantly, conceptions and methodology that affect the art education curriculum should be examined. Generally, following an old teaching method is to put back the clock. Once a change is needed, We should try to establish a new model of the art education method. This report intends to suggest a proper direction for Korean art curriculum by recognizing how Eisner's attitude toward art education has affected Korean secondary art curriculum and examining data that is relevant. The first and second education curriculum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creativity for Korean art education, which led to emphasizing practical skills and expression. Failing to understand what creativity is, considering art as technique, and focusing on 'Go for university' education also contributed to the situation. To make up for this trouble, Discipline-Based Art Education(DBAE) was introduced to the third education curriculum. It was not until the sixth,

the seventh, and the seventh revised one that Discipline-Based Art Education was reflected in not only the secondary art curriculum but also the field of schooling. Eisner, theproposer of DBAE, considered art education as anindependent subject. Because it could be a barometer to infer what kind of education students had got, he thought the outcome more important than the process. He has paved the way of a concern with connoissership-the art of appreciation- and criticism and mediated these for educators. DBAE, however, literally focused on the discipline, it was worried that art education could be partial to just delivering knowledge.It was also a burden for new and untrained teachers who lacked the teaching method of specific curriculum. This is the weak point of Eisner's which should be fixed. There have to be consistent efforts to adapt this methodology properly under Korean secondary education circumstances. And by examining logically and scientifically, programs for art education curriculum should be developed constantly with the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