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 중학교 통합미술교육 지도방안 연구

Abstract

국 문 초 록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 중학교 통합미술교육 지도방안 연구

김 준 오

시대적 화두이자 가장 경쟁력 있는 인간 특질은 다름 아닌 창조성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특기할 만한 것을 생각해내고 만들어 내는 사람에게 언제나 주목이 쏠리는 법이다.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따라 인간의 지능을 정의하는 개념도 변화된다.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1983)은 지능을 주로 언어․논리적 능력으로만 보는 일차원적인 개념에서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꼭 필요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존 사고의 협소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개성, 창의성에 대하여는 외면한 채 입시제도가 요구하는 특정한 지적 능력자만을 양성하기 위한 현장으로 머물러 오히려 각종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근원지로 전락해 가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결과 중심의 미술교육을 지양하고, 학생 스스로 표현활동을 생각하고 탐색할 수 있게 하며,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을 바르게 인식하고, 인성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 공교육에 있어서 미술교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청소년기 중학교 미술교육은 입시위주의 고등학교 미술과 교육에 비해 보다 다양화하고 표현영역의 제한이 적다는 점과 현재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학습방법의 시도와 함께 다중지능이론의 적용한 모델을 중학교 미술과 교육에 활용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중지능이론의 교육적 적용과 관련된 다양한 선행연구물을 분석하여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한 미술표현 활동에 관한 고찰과 그에 따른 미술활동 모형을 수립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업에 대한 모색과 표현방법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 미술과 교수․학습 활동방안 목적은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다양한 미술문화를 통해 현재와 오늘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미적 대상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미적 안목을 기르는 이해 중심의 미술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학생 개개인이 지닌 다양한 지능들을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어느 수준까지는 개발시킬 수 있으므로 다양한 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미술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개개인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의 미술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한 미술과 교수․학습 방법은 하나의 우수 지능영역에서의 미술활동이 아닌, 통합적인 적용과 각 지능들의 상호작용으로 유기적인 수업활동을 하는데 있다.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학교교육은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는 학습자 중심의 개별화 교육이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현실은 이러한 이상을 실현시키기에는 많은 문제점과 장애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교육여건을 염두에 두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실기교육이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과 효율적 접목이 이루어진다면 학습자에게 새로운 교육활동의 접근과 시도로 다양한 학습체험은 가능하다고 보며 이는 창의성을 요하는 이 시점에서 다양한 표현활동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중요한 작용을 할 수 있으며 미술표현활동에 있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