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지의 가상과 실재 상호작용 표현연구
- Author(s)
- 이승하
- Issued Date
- 2018
- Keyword
- 디지털 이미지", "가상과 실재", "추상", "아우라", "푼크툼", "인터랙티브 아트
- Abstract
- 맥루한에 의하면 매체기술은 인간 감각의 확장을 가져왔고, 디지털 이미지의 푼크툼은 새로운 미학의 스토리에 대한 무한 확장을 가져왔다. 사진의 발전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주장한 아우라의 붕괴와 붕괴로 인한 새로운 예술의 발전이라는 개념은 새롭지만, 이러한 역발상의 흐름은 미술사나 역사적 흐름에서도 존재해왔다. 벤야민은 무명작가인 으젠 앗제의 사진작품을 재해석함으로써, 사진에 존재한 아우라는 사진 속에서 추방되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롤랑 바르트(Roland Gérard Barthes)의 주관적 개념인 수용자의 주체적 설명을 그의 저서 『Note sur la photographie』에서 전개한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스투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이다. 스투디움은 정보로서의 지적 즐거움을 주는 반면에 푼크툼은 수용자의 감정적인 의식을 발산시키는 즉 찌르고 들어오는 전복적인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푼크툼은 현상학적인 특징으로 수용자의 주관적·상상적·경험 등을 통해 즉 수용자의 의식 내면으로 스며들어와 의식 대상을 발산하는 찰나, 푼크툼의 빛으로 아우라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푼크툼은 수용자의 기분에 따라 가변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인식론적 입장에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매체 이론가 빌렘 플루서(Vilém Flusser)의 사진에 대한 개념은 ‘매체로서의 사진’으로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물로 여겼다. 이는 사진은 기술의 발달로 아날로그 이미지에서 디지털 이미지로의 변화되었으며, 디지털 매체의 활용으로 범위가 확장되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이미지가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디지털 매체의 요인은 컴퓨터 성능의 향상, 광매체의 발전, 멀티미디어 PC의 성장, 컴퓨터 네트워크를 들 수 있었다. 그러나 더 세부적인 디지털 이미지의 특성은 이미지의 합성과 조작·편집·변형·왜곡 등이며 기존의 이미지를 패러디하거나 텍스트와 영상 정보를 재편집하고 기존 영상을 가공하여 음향과 3차원의 가상공간을 만듦으로써 가상의 세계로 현실 세계가 확장되어가는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기존의 매체 추상은 작가의 내적 자발성의 감정표현과 자연에서 어떤 요소들을 표출해서 이미지로 변형하는 방식이었으나,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현재의 추상은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상적 세계를 창조하게 되었다. 디지털 매체에 따라 예술창작 방식이 변화되어 새로운 추상 이미지가 생성되면서 현대 예술에 관한 미적 개념의 본질의 변화를 가져왔다.
연구자의 작품에 대한 개념을 확고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 시대 플라톤의 시뮬라크르의 개념을 바탕으로 질 들뢰즈의 사건의 잠재성에 의해 시뮬라크르는 차이가 발생한다는 개념과 장 보드리야르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실재를 초과실재로 현실을 초과현실로 만들면서 실재나 현실의 모델은 새로운 사실을 재현하는 시뮬라크르로서의 디지털 이미지라는 개념에 대한 고찰을 했다. 이러한 두 사상가의 시뮬라크르에 대한 관점은 디지털 이미지의 이중시각 부분을 연구자의 관점으로 논지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며, 본 연구자에게 시뮬라크르에 대한 철학적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디지털 이미지 시대의 시뮬라크르에 대한 연구자의 관점은 “작가의 욕망에 의해서 독립적 주체로 시뮬라크르는 실존한다. 디지털 이미지 시대의 시뮬라크르는 창조적 주체인 작가의 부름으로 인해 생명력이 있는 가치적·실존적 존재로 탄생되는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특히 연구자의 작품 중에서 추상을 만드는 가상 이미지 작품인 , 는 상호작용에 관한 작품으로 추상 영상 이미지에 음악을 삽입하여 공감각적으로 표현하고 더불어 가상 세계를 창조함으로 수용자가 개별적인 스토리를 무한 확장하여 해석이 가능하도록 시도했다.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는 수용자 중심의 능동적·자율적인 태도로 변화가 되고 있음을 전시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이는 푼크툼 이미지를 통해 수용자 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변화를 보여줬다.
향후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자 수준을 넘어 수용자의 중심의 의식 대상을 발산할 수 있도록 푼크툼의 이미지가 다양하게 창작되어 수용자의 내면의 의식을 살며시 만져줌으로서 힐링하는 시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According to McLuhan, a medium technology brought extension of human sense, and punctum of digital image brought infinity extension about story of new esthetics. Walter Benjamin insisted collapse of aura and development of new art by aura collapse is new, but stream of this inverse concept have existed in art history or historic current.
By Benjamin’s reinterpretation of the Eugene Atget's photography work, he insisted that aura in the photography was banished within the photography. But Roland Gérard Barthes spreaded out user’s subjective explanation in his book Note sur la photographie. His theory is Studium and Punctum. Punctum is a special quality that radiate user's emotional consciousness and have an overthrowing aspect that is piercing and entering, while Studium gives intelligent pleasure as information. Punctum has a phenomenological characteristic. This is impressed user's inside consciousness through user's subjective and imaginary experience. And Punctum's light allow us to experience aura. Because punctum have a variable characteristic, it is impossible to have epistemological explanation.
A medium theorist, Vilém Flusser, thought that 'The picture as medium' is a medium connecting human with world. The picture was changed from analog image to digital image by development of a technology, and was extended it’s range by practical use of digital medium. The main factors of digital image’s rapidly development are upgrade of computer performance, light medium’s development, growth of Multimedia Personal Computer, and computer network. But the more detailed digital image’s characteristic is composing, handling, editing, modifying, and distorting of a image. This characteristics makes to parody existent image or redigests text and visual information and to process existing picture. And making sound and three-dimensional cyberspace, it brought development that was extended from the real world to the simulated world.
But existent medium abstraction transformed an emotion representation of writer's inner spontaneity and some factors of nature into digital images. However by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present an abstract painting created the new imaginary world in the relation with the world. Both change of the way of art making and the creation of new abstraction image by digital medium brought essential change to the aesthetic concept about modern art.
To decide the concept of researcher’s work, I investigated the concept of Gilles Deleuze and Jean Baudrillard. Deleuze said that simulacre happens difference by potential of the event. Digital image was simulacre to Baudrillard. Thanks to two philosopher’s viewpoint to simulacre, I was able to demonstrate the duplex sight part of digital image and I could took philosophical root to the simulacre.
Therefore, researcher's viewpoint for simulacre in digital image age is that “Simulacre exists independently by writer's desire.” Simulacre in digital image age is born as valuable and existent being by writer's calling who is creative subject.
In particular, and are work about interaction that is imagination image work that makes abstraction image. Inserts music in abstraction image and express by synesthesia. Together, I tried user to interpret the digital image extending individual story infinitely by creating virtual world. I could know that the visitors who appreciate art works is changed to usercentric attitude such as active and autonomous behavior. This is showing change of new communication style between consumer through Punctum image.
Hereafter, to develop to user-centric exceeding the spectator level that see work of art, I hope that punctum's image is created variously and touch user’s inside consciousness. So I hope that my works give modern humans to time of healing.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Interactive Expression of virtual and reality in Digital image : Focused on the researcher’s Media Art works
- Alternative Author(s)
- LEE, Seung Ha
- Affiliation
- 조선대학교 대학원
- Department
-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 Advisor
- 김인경
- Awarded Date
- 2018-08
- Table Of Contents
- 목 차
표 목 차 ··································································iii
도판목차 ··································································iv
작품목차 ··································································v
ABSTRACT·································································vi
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의 목적 ·······················································1
제2절 연구 내용과 방법 ·············································3
제3절 연구의 흐름도 ··················································4
제2장. 디지털 예술의 매체진화 및 이미지 표현········5
제1절. 아날로그 사진 이후 디지털 사진의 특성 ············5
1. 사진의 출현과 특성 ···············································5
2. 아날로그 사진과 디지털 사진의 특성 ·······················8
제2절. 디지털 예술의 이미지 표현 진화 ······················12
1. 미디어 아트의 이미지 진화·····································12
2. 인터랙티브 아트의 디지털 미디어 이미지 상호작용성·19
제3절. 디지털 이미지의 표현 특성································23
1. 디지털 이미지의 기술 발전 ····································23
2. 디지털 이미지의 표현 분석·····································27
제3장. 디지털 이미지의 가상과 실재 표현연구·········32
제1절. 디지털 이미지의 미학 ·····································32
1. 아우라 붕괴와 디지털 이미지의 푼크툼 ···················32
(1) 아우라 붕괴 ······················································32
(2) 디지털 이미지의 푼크툼 ·········································36
2. 디지털 이미지의 시뮬라크르···································39
(1) 질 들뢰즈의 시뮬라크르··········································39
(2)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41
제2절.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이중시각··························43
1.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시각 ·························43
2.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긍정적 시각 ·························46
제4장. 연구자 작품을 통한 디지털 이미지 표현연구··49
제1절. 실재를 구현하는 가상의 이미지·························49
1. Death of Sisyphus(시지푸스 죽음, 2003) ························52
2. look at me(나를 봐줘, 2005) ···································56
제2절. 가상과 실재 이미지 상호작용·····························60
1. Impatience(참을 수 없는, 2007) ································64
2. Where are we?(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2008) ············67
제3절. 추상을 만드는 가상이미지 ································71
1. The Untitled Space I(무제의 공간 I, 2017)··················73
2. The Untitled Space II(무제의 공간 II, 2017)················78
제 5장. 결론··································································82
참고문헌 ··········································································86
국문초록 ·····································································91
- Degree
- Doctor
- Publisher
- 조선대학교 대학원
- Citation
- 이승하. (2018). 디지털 이미지의 가상과 실재 상호작용 표현연구.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chosun.ac.kr/handle/2020.oak/13623
http://chosu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266902
-
Appears in Collections:
- General Graduate School > 4. Theses(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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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bargo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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