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phological classification of the temporalis muscle attachment on the coronoid process

Abstract

관자근은 아래관자선에서 일어나 근육돌기에 닿는 단일층으로 아래턱뼈의 거상 및 후퇴에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자근은 최근 아래이틀신경의 마취, 셋째큰어금니의 발치 및 턱관절 정복을 위한 기준점으로 이용되고, 또한 관자근 힘줄염 치료를 위한 직접 주사와 같이 다양한 임상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관자근이 닿는곳에서 근육돌기를 넘어 얕은힘줄과 깊은힘줄로 나뉘어 어금니뒤삼각과 셋째큰어금니 후방까지 연장되어 내려온다는 보고가 있어, 아래턱 어금니부위에서 시술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 관자근을 재조명하여 근육섬유에 따라 구분하여 살펴보고, 나누어진 각각 근육섬유의 닿는곳의 위치를 계측하여 해부학적 특징과 그 임상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고정된 한국인 시신 26구를 사용하여 관자근이 일어나는 전체 부분을 확인한 후, 전체 관자근이 부착된 아래턱뼈를 얻어 조심스럽게 해부하였다. 얻어진 관자근을 근육섬유의 주행 방향에 따라 구분하고. 나누어진 부분을 스케치하였다. 각 부분이 근육돌기에 닿는곳의 위치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하여 뼈 표지점을 기준으로 하여 계측하였다. 모든 표본에서 관자근은 통상적으로 알려진 것 보다 넓은 부위에서 닿는 두 개의 뚜렷한 힘줄을 가졌으며, 이러한 힘줄에 따라 두 부분으로 구분되었다. 관자근의 얕은부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넓은 부채꼴의 근육으로, 턱뼈가지의 앞모서리를 따라 아래안쪽으로 달려 얕은힘줄이 되어 어금니뒤삼각의 가쪽경계를 만들었다. 관자근의 깊은부분은 좁고 긴 직사각형의 근육으로, 뒤가쪽으로 달려 근육돌기 안쪽부분의 관자능선에 닿았다. 이후 관자능선의 혀쪽모서리를 따라 더 내려와 깊은힘줄이 되어 어금니뒤삼각의 안쪽경계를 만들었다. 이러한 근육돌기 부착을 기준으로 한 관자근 닿는곳의 형태 및 위치에 관한 연구 결과는 아래턱 어금니부위에서 외과적 시술 및 턱관절 정복 시 유용한 해부학적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