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reconstruction and anatomical analysis of the mental canal using MicroCT in the interforaminal region

Abstract

아래이틀신경혈관다발을 포함하고 있는 턱뼈관은 첫째작은어금니 부위에서 앞쪽고리를 형성하며, 후외상방으로 굽어지는 턱끝관과 앞쪽으로 계속 주행하는 앞니관으로 갈라지게 된다. 턱끝구멍사이 부위에서 턱뼈관은 삼차원 방향으로 복잡한 갈림이 일어남으로 이 부위에서 임플란트 식립 및 턱끝성형술과 같은 시술 시 주의하여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턱뼈관이 턱끝관과 앞니관으로 갈림이 일어나는 턱끝구멍사이 부위에서 microCT (microscopic computerized tomography) 영상의 삼차원 재건(3D-Reconstruction)을 통해 형태를 확인하고, 관의 내부에 주행하는 아래이틀신경혈관다발의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해당 부위에 대한 전반적인 해부학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기증된 시신 19구(남자 16구, 여자 3구, 평균연령 54.4세)에서 얻어진 34쪽의 아래턱을 사용하였다. 얻어진 아래턱은 microCT 촬영 후 삼차원 재건을 시행하여 턱끝관이 후상방으로 갈라지는 형태를 기준으로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턱끝구멍의 정중점과 앞쪽고리의 최전방점의 치아 관련 위치를 조사하였다. 이후 통상적인 방법에 따라 조직 절편 제작 후 H&E 염색하여 아래이틀신경혈관다발과 관의 조직학적 구성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삼차원 재건 결과 턱끝관은 턱뼈관에서 후상방으로 약 50°(type 2=30~60°)로 굽어져 주행하는 형태가 59% (13쪽)로 가장 많았다. 턱끝구멍은 둘째작은어금니 아래에, 앞쪽고리의 최전방점은 첫째작은어금니 아래에 대부분 위치하였다. 아래이틀신경혈관다발은 겉질뼈로 뚜렷하게 형성된 턱뼈관 안에서 주행하다, 턱끝구멍사이 부위에서 턱끝관으로 달리는 턱끝가지와 앞쪽으로 관의 겉질뼈의 구성이 무너진 앞니관으로 연속되는 치아가지로 나뉘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턱뼈관은 첫째작은어금니 아래에서 앞쪽고리를 형성하며 후상방 약 50° 각도로 턱뼈관에서 굽어져 첫째작은어금니 아래의 턱끝구멍으로 나왔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턱끝구멍사이 부위에서 외과적 시술시 턱끝구멍으로부터 앞쪽으로 작은어금니 하나 정도의 너비에서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