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감각이상 환자에 대한 외상성 말초 삼차신경 병변 진단기준 적용 및 지속적 신경병변의 위험인자 분석

Abstract

초록

외상 후 감각이상 환자에 대한 외상성 말초 삼차신경 병변 진단기준 적용 및 지속적 신경병변의 위험인자 분석

유 지 원 지도교수 : 윤 창 륙 조선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상 후 감각이상 및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외상성 말초 삼차신경 병변의 진단기준을 적용하였을 경우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 환자의 주관적, 객관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지속적인 신경손상의 가능성에 대한 위험인자를 분석하고자 함이다.

연구대상 및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삼차 신경 영역의 외상 후 감각이상 및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의 증상 지속 기간에 따라 3개월 이내 증상이 경감된 환자는 일시적 신경손상,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경우는 지속적 신경손상 군으로 분류하였다. 지속적인 신경손상 병변의 위험인자를 평가하기 위하여, 진료기록을 토대로, 환자 병력에 따른 증상의 평가, 방사선사진 상 신경손상의 징후, 임상적 이학검사, 전류인지 역치 검사 결과를 비교하여, 각 그룹 간 유의성 있는 변수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외상성 말초 삼차신경 병변 기준을 적용하여, 민감도, 특이도, 양성 예측도, 음성예측도를 평가하였다. 다중회귀분석 상 유의성 있는 변수를 토대로, 지속적 신경손상을 평가하는 기준을 재정립하여, 해당 기준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 예측도, 음성예측도를 산출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내, 총 111명의 환자가 삼차신경 영역 외상 후, 감각 이상 및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일시적 신경손상 군은 23명, 지속적 신경손상 군은 88명이었다. 외상성 말초 삼차신경 병변 기준의 민감도, 특이도를 산출한 결과, 낮은 민감도, 높은 특이도를 나타내었다. 지속적 신경손상 군은 일시적 신경손상 군에 비해 파노라마 방사선 상 신경 손상의 징후, 이학 검사 상, 핀 자극 시 감각저하 및 자극이 방사상으로 퍼지는 증상, 접촉 자극 시 자극이 방사상으로 퍼지는 증상, 이질통이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게 나오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상 신경 손상의 징후, 핀 자극시 감각저하, 핀 자극 및 접촉 자극 시 방사상으로 퍼지는 증상이 집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60.7%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 삼차신경 영역의 외상 후 감각이상 또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외상성 말초 삼차신경 병변 기준의 적용은 실질적으로 유용하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외상 직후 증상의 지속 여부를 예측하는 위험인자의 보완은 특히 의원성 외상의 경우, 감각이상의 발생한 환자의 예후 평가 및 환자의 기대수준을 적절하게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추후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다기관 평가를 시행할 경우, 본 연구를 보완하여, 보다 정확한 위험인자 예측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주제어: 삼차신경, 신경손상, 위험인자, 외상, 의원성, 민감도, 특이도